1인 가구 증가 등 달라진 명절 양상 반영
여성 1인가구 등 주거지·생활권 범죄예방 활동 강화
고속도로 하루 평균 교통량은 605만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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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11일간 '추석 명절 종합치안대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짧은 연휴에 귀성·귀경과 가족·친지 간 모임 등 치안수요가 단기간에 집중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청 상황관리관을 총경급에서 경무관급으로 격상하고 112치안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전국의 치안상황을 관리한다. 중요 사건·사고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각 시도경찰청과 경찰서 지휘관도 주요 현장을 직접 점검해 필요한 경찰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귀성하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등 변화한 명절 양상을 치안대책에 반영했다. 경찰은 여성 등 1인 가구가 밀집한 범죄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진단과 순찰을 강화하고, 지역별 치안수요와 주민 의견을 토대로 취약 시간대와 장소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몰리는 복합쇼핑몰과 편의점 등 생활 주변 시설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지역 상황에 따라 자율방범대를 활용한 귀가 동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경찰과 자율방범대의 합동순찰도 실시한다.
경찰은 명절 기간 가족이나 연인 간 접촉이 늘면서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 범죄도 중점 관리한다. 경찰은 가정폭력·아동학대·스토킹·교제폭력 등 관련 범죄 현황을 사전에 점검해 재범 방지에 나선다. 신고가 접수되면 초기 단계부터 엄정하게 대응하는 동시에 피해자 보호조치도 병행할 계획이다.
짧은 연휴에 이동량도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고속도로 일평균 교통량을 약 605만대로 예상했다.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541만대보다 11.8% 증가한 규모다. 경찰은 고속도로와 주요 국도를 비롯해 전통시장·터미널·공원묘지 등 교통량이 몰리는 정체구간을 중심으로 단계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경찰청은 "국민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생활 주변을 더욱 세심하게 살피고, 범죄예방부터 귀성·귀경길 안전까지 국민 일상 가까운 곳에서 체감할 수 있는 치안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