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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군포시에 따르면 궁내동, 수리동 등 관내 12개 동 주민자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주민총회에는 시민 총 6334명이 참여해 총 53건의 동별 자치계획을 최종 승인했다.
올해 총회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단순 사업 설명 및 찬반 결정 방식에서 벗어나 '공론형'으로 전환됐다는 점이다. 12개 동 모두 테이블별 원탁 토론 방식을 도입해, 주민들이 직접 지역 의제를 점검하고 사업 필요성과 추진 방향 등에 대한 세부적인 의견을 나눴다.
이번 총회의 토론과 숙의 과정을 거쳐 최종 승인된 53건의 자치계획안은 향후 각 동별 추진 일정에 맞춰 실제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총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사업에 대해 바라는 점이나 개선사항을 직접 이야기하고 다른 주민들의 의견도 들을 수 있어 좋았다"며 "지역 발전을 위해 직접 참여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어서 유익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앞서 시는 주민총회를 실질적인 공론의 장으로 개편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 교육을 비롯해 퍼실리테이터(토론 촉진자) 양성 등을 지원해 왔다. 시는 이번 총회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지역문제도 논의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한대희 시장은 "주민총회 핵심은 단순한 사업 결정에 그치지 않고,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며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경험을 쌓는 데 있다"며 "앞으로도 총회에서 축적된 토론 경험이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