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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기후박람회서 ‘탈탄소 혁신기술’ 총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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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09. 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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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8일 부산 기후산업국제박람회 참가
철강·무탄소에너지·소재 역량 총망라
동남권 탈탄소 클러스터 구축 구상
260916_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_포스코그룹 통합 전시관 조감도
포스코그룹의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통합 전시관 조감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수소환원제철을 비롯한 탈탄소 철강 기술과 무탄소 에너지 사업 역량을 한자리에 선보인다. 하이렉스(HyREX) 실증설비를 중심으로 동남권을 탈탄소 산업 클러스터로 조성하는 'K-GX 생태계' 구상도 공개한다.

14일 포스코그룹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2026 기후산업국제박람회'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탈탄소 전환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다. 올해는 '기후테크가 만드는 거대한 변화, 탈탄소 세상을 향한 도약'을 주제로 열린다.

올해로 6회째 행사에 참가하는 포스코그룹은 'POSCO, 탈탄소 철강으로 K-GX 생태계를 열다'를 주제로 포스코홀딩스·포스코·포스코인터내셔널·포스코이앤씨 등 4개사가 참여하는 통합 전시관을 운영한다.

전시관은 탈탄소 혁신기술과 핵심소재, 무탄소에너지, K-GX 생태계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된다.

탈탄소 혁신기술 전시에서는 포스코형 수소환원제철 기술인 하이렉스를 중심으로 고로 기반의 탄소저감 기술과 전기로 등 철강 생산 과정의 탄소 배출을 낮추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하이렉스는 석탄 대신 수소를 활용해 철광석을 환원하는 기술이다. 포스코는 2028년 포항에 연산 30만톤 규모의 하이렉스 실증설비를 준공하고, 2030년까지 상용화 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철강이 인공지능(AI)과 에너지 전환 과정에서 담당하는 역할도 강조한다. 핵심소재 전시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데이터센터, 피지컬 AI, 신모빌리티, 전력 인프라 등에 사용되는 철강 제품을 선보인다.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포스코이앤씨는 그룹의 에너지 사업 역량을 소개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해상풍력·태양광 사업과 해외 재생에너지 사업 현황을, 포스코이앤씨는 원전과 소형모듈원전(SMR), 고온가스로 등 차세대 에너지 분야의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 포스코그룹이 특히 강조하는 것은 'K-GX 생태계'다. 하이렉스 실증설비와 연계해 동남권 일대를 탈탄소 산업 클러스터로 구축하고 철강뿐 아니라 에너지와 수소 등 관련 산업을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그룹은 원전 등 무탄소 전력 공급 기반을 갖춘 동남권에서 수전해를 통한 청정수소 생산과 수소환원제철을 연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정부의 탈탄소 정책과 연계해 하이렉스 상용화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동남권 클러스터를 제조업 전반의 탄소 감축을 뒷받침하는 K-GX 산업 생태계의 모델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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