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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전 시민에 1인당 10만 원 민생회복지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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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허균 기자

승인 : 2026. 09. 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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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신청·지급
11월 30일까지 사용
537억 원 이상 지역소비 유도
정영두 10만원
정영두(중앙) 김해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민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한다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허균 기자
경남 김해시가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 537억 원이 넘는 소비를 지역 골목상권과 소상공인 매장으로 유도한다.

정영두 김해시장은 14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고물가·고금리·고유가로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이 이어지고 소비 여력이 줄면서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의 어려움도 계속되고 있어 지원금을 지급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민 민생지원금 지원 조례'가 공포된 8월 19일 현재 김해시에 주민등록을 둔 시민이다. 지급 요건을 충족하는 결혼이민자·영주권자·난민인정자와 신청기간 중 출생한 아동도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17일 오전 9시부터 10월 30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라인 신청자는 모바일 김해사랑상품권으로,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하면 선불카드로 지원금을 받는다. 지급받은 지원금은 11월 30일까지 사용해야 한다.

사용처는 김해시 관내 연 매출액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과 김해사랑상품권 가맹점이다. 대형 유통업체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김해시는 지원금이 지역 안에서 소비되면 부대비용을 제외하고 537억 원이 넘는 소비가 단기간에 지역 상권으로 유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정 지역이나 업종에 소비가 몰리지 않도록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음식점과 슈퍼, 소매점 등 다양한 소상공인 매장의 이용도 적극 알릴 계획이다. 관내 기업체와 근로자에게 지역 상권 이용을 홍보하고 시 직원과 출자·출연기관의 지역소비 동참도 유도한다. 지역 농축산물과 특산품 등을 판매하는 김해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김해온몰'과 공공배달앱 '먹깨비'도 홍보해 지역 내 소비를 늘릴 방침이다.

김해시는 추가 소비를 끌어내기 위해 9월 중 김해온몰 1억 원, 먹깨비 3억 원의 전용상품권을 포함한 김해사랑상품권 170억 원을 발행하고 연말까지 역대 최대 규모인 1425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착한가격업소 이용고객 5% 캐시백 지원과 추석맞이 전통시장 농수축산물 구매금액의 최대 30%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함께 추진한다.

정영두 시장은 "이번 민생회복지원금이 시민의 생활에는 보탬이 되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동네 가게 등 지역의 다양한 소상공인 매장을 적극 이용해 시민의 소비가 다시 김해경제의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허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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