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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항공정비 기술인재, 영주서 기량 겨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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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9. 1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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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15일 개막…민군 선수단 기량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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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전국항공정비대회 모습/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15일 경북항공고등학교에서 '제10회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 개회식을 열고 3일간의 대회 일정에 돌입했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항공정비 관련 고등학교와 대학, 일반부를 비롯해 공군과 육군 등 38개 선수단 200여 명이 참가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기량을 겨룬다.

이날 개회식에는 황병직 시장과 이상근 시의장을 비롯해 대회 관계자와 선수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국항공정비기능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경북테크노파크와 경북항공고등학교가 주관하며, 고용노동부,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대한민국공군·육군, 한국산업인력공단, ㈜티웨이항공이 후원한다.

2017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민군이 함께 참여하는 전국 단위 항공정비 기능경기대회로, 항공정비 분야의 우수 기술인재를 발굴하고 현장 역량을 높이는 대표 대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학생과 현장 종사자들이 실제 정비 기술을 겨루는 과정에서 최신 기술과 작업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예비 항공정비사들의 실무 역량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경북항공고등학교는 본 대회에 앞서 참가 선수들의 경기 적응을 돕기 위해 소속 기관에서 접하기 어려운 기자재 활용법과 경기 종목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2박 3일 사전훈련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대회 성적 우수자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우수자 11명에게는 2028년 일본 아이치에서 열리는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 자격이 부여된다.

또 고등부와 대학부 성적 우수자 12명에게는 한국산업인력공단이 발행하는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자격증이 주어지며, 고등부·대학부·일반부 성적 우수자 5명에게는 티웨이항공 항공권이 수여된다.

시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역의 항공정비 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하고, 항공기 정비·수리·분해조립(MRO) 산업과 연계한 전문 기술인력 양성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황병직 시장은 "이 대회는 단순히 기술을 겨루는 자리를 넘어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첨단 항공산업 분야의 꿈을 키울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참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미래 항공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영주시도 경북항공고등학교를 중심으로 항공정비 전문인력 양성을 꾸준히 지원하고, 청년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일하며 정착할 수 있는 산업 기반을 넓혀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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