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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춘천시에 따르면 행사의 주제는 '나를 쉬게 하는 가장 느린 축제, 쉼을 경험하는 이틀'이다. 체류형 웰니스 축제로 서두르지 않는 동선과 자연의 속도로 움직이는 프로그램, 소음 없이 온전히 머물 수 있는 공간을 방문객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이를 위해 '에너지존'과는 '슬로우존'을 중심으로 공간을 구성했다. 에너지존에서는 호수요가와 웰니스 체험, 호수마켓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슬로우존에서는 호흡명상과 싱잉볼, 차와 향을 활용한 리추얼 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은 이번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이다. 의암호를 바라보며 가만히 머무는 '물멍쉼터'에는 파라솔과 빈백이 마련되며, '북라운지'에는 자연과 쉼을 주제로 한 도서 50여권이 비치된다. 헤드셋을 착용하고 자연의 소리와 힐링 사운드에 집중하는 '자연음 헤드셋'도 조용한 쉼을 만끽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춘천문학공원까지 이어지는 '슬슬슬 워크'는 자연해설과 함께 천천히 걷고 문학공원에서 잠시 머물다 돌아오는 산책 프로그램이다. 피크닉과 디톡스 워터 만들기, 버스킹 공연 등을 회차별로 연계해 서면과 의암호의 풍경을 여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서면 주민자치회와 연계한 농부시장에는 지역 농가와 식문화 브랜드 등 12개 팀이 참여해 다채로운 로컬 먹거리를 선보인다.
축제의 첫날인 19일 해가 지면 '별빛'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오후 5시 의암호의 풍경과 어우러지는 어쿠스틱 별빛 공연을 시작으로, 오후 6시에는 야외에서 영화 '리틀 포레스트'를 상영한다.
시 관계자는 "서면 호수별빛 페스타는 무엇을 많이 보고 즐기는 축제보다 의암호의 자연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만의 속도로 쉬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