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80년대생 젊은 피 분명 존재
지도부 세대교체 과정에서 약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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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계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들의 15일 전언에 따르면 현재 시 주석의 최고 지도자로서의 정치적 위상은 세상을 떠날 때까지 집권한 마오쩌둥(毛澤東) 전 주석을 제외할 경우 거의 역대급이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당정 지도부의 세대교체를 소걸음처럼 더디게 만들면서 종신 집권에 나설 것이라는 소문까지 돌고 있다면 이 단정은 과언이 아니라고 해야 한다. 언제인가는 그의 뒤를 이어야 할 후계자의 이름조차 거명되지 않는 것은 분명 괜한 게 아니다.
현재 70대와 60대를 각각 바라보는 류링허우(六零後)와 치링허우들이 조용히 숨 죽인 채 납작 엎드리고 있는 것 역시 마찬가지라고 해야 한다. 바링허우들은 더 언급할 필요조차 없다. 하지만 최근 주로 지방 정계를 중심으로 유의미한 변화가 미세하게나마 이는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선배 세대인 치링허우의 뒤를 바짝 따르면서 두각을 드러내는 바링허우 내의 선두주자들이 드디어 보이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현실은 대부분 부부장(차관보) 직위에서 맹활약 중인 이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잘 알 수 있다. 우선 수년 전부터 최소한 부장(장관) 자리는 맡아놨다는 평가를 들어오던 왕이(王藝·46·여) 공산주의청년단(공청단) 중앙서기처 서기를 꼽을 수 있다. 1949년 신중국 건국 이후 공청단 서기 자리가 당정 최고 지도부로 향하는 헬리콥터로 불린 사실을 감안할 경우 바링허우 선두주자로 꼽히지 않는다면 이상하다고 해야 한다. 베이징대에서 철학 박사를 취득한 엘리트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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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 저우썬펑(周森鋒·46) 후베이(湖北)성 데이터국 국장, 우쩌퉁(吳澤桐·46) 광둥(廣東)성 주하이(珠海)시 시장, 둥위이(董玉毅·45) 칭하이(靑海)성 부비서장 등 10여명도 미래가 기대되는 바링허우의 선두주자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20기 5중전회나 내년 10월 열릴 예정인 당 제21차 전국대표대회(매 5년마다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일부 세대교체가 단행될 경우 치링허우들과 함께 약진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2032년 제22차 전국대표대회에서 79세 고령이 될 시 주석이 용퇴 결심을 굳힐 경우 일거에 국가급 지도자로도 올라설 수 있다. 치링허우와 함께 바링허우의 시대가 수년 내에 본격적으로 열릴 것으로 조심스레 전망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