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카드사들은 추석 연휴를 맞아 명절 선물세트 할인부터 무이자할부, 생활 밀착형 혜택까지 포함한 프로모션 출시에 노력을 쏟고 있다.
삼성카드는 '자체 앱 활성화'를 노린다. 회원 전용 온라인 쇼핑몰인 '삼성카드 쇼핑' 및 자사 플랫폼 '모니모' 내 LINK(링크) 등록을 연계해 트레이더스·이마트·농협하나로마트 및 주요 슈퍼마켓에서 최대 50% 할인 및 추가 청구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자체 플랫폼을 거치도록 하면서 명절 혜택과 앱 서비스 이용률 제고를 동시에 꾀한다는 전략이다.
신한카드는 명절연휴 깜짝쿠폰 및 최대 5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추석 대토론'을 진행한다.
KB국민카드는 대형 경품과 참여형 이벤트를 전면에 내세웠다. 추첨 이벤트를 비롯해 랜덤 뽑기와 스탬프 적립 이벤트 등을 마련했다. 일상 소비까지 이벤트 참여 혜택으로 연결해 고객의 결제 유인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나카드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혜택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대형마트·이커머스 추석 선물세트 할인과 여행·레저 혜택은 물론, 넷플릭스·유튜브 등 OTT 및 클로드·미드저니 같은 AI 서비스 정기구독 시 하나머니를 제공한다. 명절 기간 디지털·생활 지출 혜택까지 아우르겠다는 구상이다.
명절 가계 부담 완화와 생활비 절감에 집중한 곳도 있다. 우리카드는 명절 소비가 집중되는 온라인, 마트, 여행 업종을 중심으로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를 강화했다. 특히 명절 전후 납부 수요가 몰리는 재산세 등 세금 납부 고객을 위해 4대보험·세금 부분 무이자할부와 함께 우리WON카드 앱을 통한 '재산세 할인'을 마련해 실질적인 가계 부담 경감에 초점을 맞췄다.
NH농협카드는 '가계 부담 절감'과 '생활 밀착형 혜택'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단 계획이다. 9월 한 달간 국내 가맹점 대상 최대 6개월 무이자할부를 지원함과 동시에, NH pay를 통해 공항 라운지·영화 할인 등 연휴 문화·여행 혜택을 차등 제공한다.
BC카드는 전통적인 명절 소비 혜택에 집중했다. 현대백화점을 비롯해 이마트, 하나로마트, 컬리 등 주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제휴를 강화해 선물세트 구매 시 최대 50% 할인 및 상품권 증정 혜택을 제공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고물가 여파로 명절 가계 지출에 부담을 느끼는 고객이 많아진 만큼, 단순 할인을 넘어 체감도가 높은 마케팅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