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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785억 원료의약품 공급계약…올해만 4700억원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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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9. 15.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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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매출 대비 3.6% 규모…계약 대상 비공개
글로벌 제약사에 2028년 7월까지 원료 공급
[사진자료] 유한양행 본사 전경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이 글로벌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추가 수주 소식을 알리며 생산 경쟁력과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와 원료의약품(API)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상품공급 계약으로 체결 금액은 약 785억6552만원(58,400,000달러) 규모다.

이는 유한양행의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최근 매출 약 2조1866억원의 3.6%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별도의 계약금이나 선급금은 없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8년 7월 31일까지이며, 계약일자는 주문서 접수일자 기준이다.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에 따라 비공개 처리됐다.

공시유보 해제 사유가 발생할 경우 상대방 명칭 등이 공개될 예정이며, 계약 종료일은 두 기업의 합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이번 계약을 포함해 유한양행이 올해 계약한 금액은 약 4700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지난 2일 글로벌 제약사와 1311억원 규모의 원료의약품 공급 계약을 체결해, 이달에만 약 2000억원이 넘는 수주 성과를 거뒀다.

업계는 미·중 패권 경쟁과 유럽의 역내 생산 의무화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속에서, 유한양행이 안정적인 대체 생산기지로 부각되며 수혜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하고 있다. 특히 길리어드 사이언스 등 오랜 기간 다져온 검증된 글로벌 파트너십과 우수한 생산 역량이 이번 릴레이 수주의 기반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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