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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통합위원장에 ‘TK’ 출신 김부겸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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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보 기자

승인 : 2026. 09. 1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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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이석연 위원장 후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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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전 국무총리./송의주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최근 이임한 이석연 초대 국민통합위원장의 후임으로 대구·경북(TK) 출신 여권 인사인 검토되는 것으로 15일 전해졌다. 국민 통합을 위한 역할뿐 아니라 최근 불거진 범여권 진영 내부의 통합과 결속을 함께 이끌어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해석된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청와대는 김 전 총리에게 국민통합위원장직을 제안했다. 대통령에게 국정 전반에 대한 쓴소리를 전달하는 자리인 국민통합위원장직에 민주진영의 대표적인 TK 중량급 인사인 김 전 총리의 기용이 유력하게 논의되는 모양새다. 이번 인사가 성사될 경우, 보수와 진보 간의 사회적 합의 도모는 물론 최근 파열음이 감지되는 범여권 내부의 결속을 강화할 계기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김 전 총리는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국무총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대선 국면에서는 김동연 전 경기지사, 김경수 현 대통령 정무특보와 함께 '비명(비이재명)계 3김(金)'으로 분류됐다. 이 시기 당 대표였던 이 대통령을 향해 날 선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던 김 전 총리는 이후 대선 기간 중에는 당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대구·경북 지역 선거를 이끌었다. 당시 보수 성향에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영입되었던 이석연 전 위원장과 힘을 합쳐 이 대통령의 지역 선거를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김 전 총리는 지난 6·3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 추경호 현 대구시장에게 패했으나 45%를 득표해 지역주의 타파의 상징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심준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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