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준 쐐기골로 승기 잡아…AG 4연속 우승 청신호 밝혀
22일 사우디와 2차전 치러…8강부터 토너먼트 경쟁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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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15일 일본 나고야의 미즈호 공원 럭비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엄지성(스완지시티)의 헤트트릭을 앞세워 중동의 강호 카타르를 4-1로 완파하고 승점 3을 확보했다.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에서 2014년 인천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4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은 오는 22일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두 번째이자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남자 축구에서는 15개국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벌인 뒤, 8강부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쟁한다. 이 중 D조는 이라크의 기권으로 한국과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가 8강 진출을 다툰다.
경기 시작 1시간 전부터 장대비가 내리면서 습도가 82%까지 치솟은 가운데 버스 운전기사가 야구장으로 잘못 향한 탓에 30분 가량 늦게 축구장에 도착한 한국은 킥오프 7분만에 터진 엄지성의 왼발 선제 골로 수월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지역 중앙에서 오른발로 한 골을 추가한 엄지성은 전반 추가시간 이승원의 패스를 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이민성호'에 완벽한 전반전을 선사했다.
후반전에도 양현준 등을 내세워 공세를 이어가던 한국은 후반 21분 김명준의 쐐기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한편 카타르는 후반 40분 프리킥 상황에서 한국의 수비가 잠시 방심한 틈을 타 미르완 하산의 만회골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으나 추가 득점 없이 경기를 마쳐야만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