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기록 36개 작성·다관왕 36명 배출…'질과 양' 모두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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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11일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총 득점 32만 1694.10점을 기록, 라이벌 서울특별시(26만 3325.00점)와 충청남도(18만 818.50점)를 여유 있게 제치고 종합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해 5연패에 이어 장애인 체육 최강 도(道)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졌다.
이번 대회에 29개 종목, 962명(선수 584명, 임원 및 관계자 378명)의 대규모 선수단을 파견한 경기도는 메달 레이스에서도 금메달 208개, 은메달 149개, 동메달 133개 등 총 490개의 메달을 수확하며 양과 질 모두에서 타 시·도를 압도했다.
경기도의 이번 6연패 달성은 특정 종목에 치우치지 않은 고른 전력 덕분이었다. 경기도는 전체 29개 출전 종목 중 무려 9개 종목에서 종목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볼링과 테니스는 각각 대회 12연패라는 대기록을 이어가며 명실상부한 '절대 강자'의 면모를 입증했다. 탁구(5연패)와 축구·골프(이상 4연패) 역시 연패 행진을 거침없이 이어갔으며, 농구, 승마, 육상, 보치아도 종목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의 든든한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 외에도 수영, 역도, 사이클, 배드민턴 등 8개 종목에서 2위를, 게이트볼과 댄스스포츠, 사격 등 3개 종목에서 3위를 기록하며 총 20개 종목이 입상권에 이름을 올렸다.
기록 면에서도 눈부신 결실을 맺었다. 경기도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만 무려 36개의 한국신기록을 갈아치우는 기염을 토했다.
역도 종목에서만 천민기(3개), 신윤기(3개), 정연실(3개), 하현수(3개) 등 무려 15개의 한국신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사이클에서도 박현미·김채연 조가 트랙 3개 세부종목에서 한국기록을 새로 썼고 염슬찬이 개인추발에서 2개의 신기록을 경신하는 등 7개를 합작했다.
육상(7개)과 수영(6개), 사격 단체전(1개)에서도 연이어 신기록 축포가 터지며 질적 성장을 확인시켰다.
다관왕 역시 36명이나 쏟아졌다. 수영 1명, 육상 3명, 탁구 2명 등 총 6명의 선수가 4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고, 역도(5명), 사이클(4명), 탁구(4명), 댄스스포츠(1명) 등에서 30명의 3관왕을 배출했다.
체계적인 훈련 인프라와 선수 육성 시스템을 바탕으로 이뤄낸 이번 성과로 경기도는 내년 제47회 대회 7연패 도전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게 됐다.
한편, 이번 대기록의 배경에는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의 체계적인 지원과 현장 행정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체육회는 조기에 현지 베이스캠프를 꾸려 밤낮으로 선수단 밀착 관리에 힘을 쏟았다. 또한 우수·신예 선수 발굴 및 지도자 지원, 직원 근무 여건 혁신을 통한 내부 안정화 등이 선수단의 사기와 압도적 경기력으로 이어졌다.
백경열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총감독(사무처장)은 "대회 6연속 종합우승이라는 값진 선물을 1420만 도민들께 전할 수 있어 뜻깊다"며 감회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