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재생에너지·ICT 등 5개 분야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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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지난 15일 카자흐스탄 포르테뱅크와 '전대금융 한도 설정 및 금융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됐다. 황기연 수은 행장과 탈가트 쿠아니셰프 포르테뱅크 은행장은 7000만달러 규모의 전대금융 한도 설정을 추진하고 푸드, 미용·화장품, 전력·재생에너지, 기계·장비, 정보통신기술(ICT) 등 5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전대금융은 수은이 외국 현지은행에 자금을 빌려주면 현지은행이 한국 기업이 수출하는 물품의 수입자인 현지 업체에 자금을 대출해주는 간접금융 방식이다.
수은은 지난해 10년 만에 카자흐스탄에 대한 전대금융을 재개하고 카자흐스탄 국영개발은행(DBK)에 1억달러 규모의 전대한도를 승인한 바 있다. 이번 포르테뱅크와의 협업으로 민간은행까지 협력 기반을 확대해 현지 기업 금융 지원 채널을 다변화하게 됐다.
국영개발은행은 국가 전략산업과 대형 프로젝트 등이 주요 협력 분야인 반면, 포르테뱅크는 푸드와 미용, 기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현지 기업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어 소비재 분야의 중점적인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하고 있다.
수은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에너지부와 '경제혁신파트너십 프로그램(EIPP) 실행을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수은은 카자흐스탄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사업에 대한 맞춤형 정책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 행장은 "자원 강국 카자흐스탄과 첨단 기술·제조 기반을 갖춘 한국은 이상적 전략 파트너가 될 수 있다"며 "전대금융으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에 필수적인 금융 파트너 역할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