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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 하노이 사무국, 3배 확장 이전…“한국다운 위상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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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승인 : 2026. 09.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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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참 사무국 참빛타워 21층으로 이전 개소
고태연 회장 "회원사 간 연결의 공간…새 도약의 출발"
이미연 대사 "베트남 전체 대표하는 코참으로 거듭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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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하노이 참빛타워에서 열린 코참 사무국 확장 이전 개소식에서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가운데)와 고태연 코참 회장(오른쪽에서 둘째)이 참석자들과 함께 축하 떡커팅을 하고 있다/하노이 정리나 특파원
주베트남한국상공인연합회(코참·KOCHAM) 하노이 사무국이 기존보다 약 3배 넓은 새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16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참빛타워에서 열린 확장 이전 개소식에는 고태연 코참 회장, 이미연 주베트남 한국대사, 양모세 한인회장과 진출 한국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확장은 더 넓어진 공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며 "한국에 걸맞는 위상 확보와 회원사 교류, 기업·기관이 더 자주 만나고 더 깊이 연결되는 살아 숨쉬는 공간을 확보했다는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1992년 코참 발족 이후 2010년부터 빌려 쓰기 시작한 사무공간이 확장을 거듭해 현재 규모에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고 회장은 "공간은 넓어졌지만 바라는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더 가깝게 하는 일"이라며 새로 마련된 회의실과 연회장을 세미나, 간담회, 네트워킹 행사 등에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코참이 "기업 이슈를 모아 문제를 해결하는 연합체이자 교민 사회 화합을 주도하고, 대한민국의 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간접 외교 첨병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월 부임 직후 코참을 찾아 진출 기업인들을 격려했던 이 대사도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베트남에 진출할 텐데, 코참이 중심 버팀목 역할을 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과 정책 방향을 잡아가는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며 "대사관에서도 코참과 긴밀하게 협의하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코참은 1992년 5월 베트남 중북부 진출 한국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비영리 단체로, 1999년 베트남 정부로부터 정식 인가를 받았다. 코참은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경영 애로사항 건의·정보 제공 및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의 경제 협력 증진 등을 주요 활동으로 하고 있는 대표적 민간 경제단체다.
정리나 하노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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