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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부터 AI 도로관리까지…성남 교통정책 유엔 무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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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박준성 기자

승인 : 2026. 09. 1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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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시장, 유엔 웨비나서 첨단교통 정책 발표
자율주행 셔틀·통합교통플랫폼·AI 활용 사례 소개
내년 3월 성남서 아시아 고위급 EST 포럼 개최
AI반도체과-신상진 성남시장이 9월 16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의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행 온라인 웨비나에 참석해 성남시의 지속가능교통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3.
신상진 성남시장(왼쪽)이 9월 16일 유엔 경제사회국(UN DESA)의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행 온라인 웨비나에 참석해 성남시의 지속가능교통 정책 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성남시
자율주행 셔틀이 원도심과 신도심을 잇고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이 도로와 배송 현장을 살피는 성남의 미래 교통정책이 유엔이 마련한 국제 논의 무대에 소개됐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16일 유엔 경제사회국이 주관한 '유엔 지속가능교통 10년' 이행 온라인 웨비나에 참석해 성남시의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추진 사례를 발표했다.

'모두를 위한 지속가능한 교통 접근성 보장'을 주제로 열린 웨비나는 유엔 경제사회국과 아시아개발은행,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마련했다.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관계자, 교통 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정책 추진 경험과 과제, 국가·도시 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신 시장은 정책 이행 경험과 과제를 공유하는 발표 세션에서 성남시가 추진하는 첨단교통 정책을 소개했다. 원도심과 신도심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셔틀과 여러 교통수단을 하나의 서비스로 연계하는 통합교통플랫폼(MaaS)이 주요 사례로 제시됐다.

인공지능과 드론, 로봇을 도로 점검과 배송, 안전관리에 활용하는 사업도 설명했다. 첨단기술을 실제 교통 현장에 적용해 관리 효율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공공서비스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자전거도로망 확충과 탄천 친환경 공간 조성 등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이동 환경을 개선하는 정책도 소개했다. 기술 중심의 교통 혁신뿐 아니라 시민의 이동권과 환경을 고려한 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신 시장은 첨단기술을 공공서비스로 정착시키려면 기존 교통체계와의 연계와 이용자 간 기술 격차 해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첨단기술은 시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고 기존 교통체계와도 자연스럽게 연결돼야 지속가능한 교통을 실현할 수 있다"며 "기술 격차를 줄이고 실증사업을 안정적인 공공서비스로 발전시키기 위해 중앙정부와 국제기구, 민간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에서 개최될 국제교통 행사도 웨비나에서 소개됐다. 시는 내년 3월 16일부터 19일까지 성남시청에서 '아시아 고위급 제17차 환경적 지속가능 교통 포럼(EST 포럼)'을 열 예정이다.

EST 포럼에는 아시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 기업 관계자들이 참여해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성남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과 지역 간 교통격차, 기후위기 대응 방안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룰 예정이다.

신 시장은 "2027년 EST 포럼을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도시와 기업이 지속가능 교통정책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국제협력의 장으로 만들겠다"며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시민의 이동권 보장과 지역 간 교통격차 해소,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실적인 해법을 성남에서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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