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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의정부문화관광재단 대표 “관광·문화 융통합 콘텐츠 개발 우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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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09. 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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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 2028년 9월까지…문화예술·관광 융합에 방점
하루투어에 특화도서관 연계해 관광객 체류시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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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성 의정부문화관광재단 신임 대표가 17일 대표 집무실에서 취임 소감과 함께 현안 전반을 설명하고 있다./진현탁기자
공연 제작과 문화예술 조직 운영 경험을 쌓은 유희성 전 서울예술단 이사장이 의정부문화관광재단의 새 수장을 맡아 문화예술과 관광을 연결하는 콘텐츠 개발에 착수했다.

유희성 신임 대표는 17일 의정부시청에서 김원기 시장에게 임명장을 받고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별도의 취임식은 열지 않았다. 유 대표는 제8대 대표이사로 2028년 9월까지 2년간 재단을 이끈다.

이날 아시아투데이를 만난 유 대표는 "문화예술을 관광에 접목하고 관광 요소를 문화예술 안으로 끌어들인 융복합 프로그램과 콘텐츠 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겠다"고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의정부 하루투어 프로그램'에 지역 특화도서관을 경유하는 코스를 추가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기존 관광지 중심의 당일 여행에 문학 콘텐츠를 더해 관광객이 의정부에 머무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취지다.

유 대표는 "단발성 투어도 의미가 있지만 투어 과정에 문학 콘텐츠를 넣으면 관광의 폭을 넓힐 수 있다"며 "의정부의 문화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연결해 체류시간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김원기 시장은 관광 분야의 조직과 인력 기반을 먼저 갖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재단 명칭이 문화재단에서 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됐지만 관광 전담 인력이 없어 관련 사업을 충분히 추진하지 못했다는 판단이다.

김 시장은 "빠른 시일 안에 관광 전담 인력 2~3명이라도 충원해 기본적인 조직 체계를 갖춰야 한다"며 "경기북부 DMZ 연계 상품과 의정부 부대찌개 등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품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역예술인의 참여 기회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도 냈다. 김 시장은 "외부의 수준 높은 공연을 유치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지역예술인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며 "창작과 공연, 전시 등에 지역예술인이 일정 부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예술인 쿼터제를 검토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유 대표는 지난달 28일 재단 이사회에서 후보자로 선출된 뒤 이달 8일 의정부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됐다.

조선대학교 자원공학과를 졸업한 유 대표는 공연예술계에서 제작과 연출, 조직 경영 경험을 쌓았다. 국립서울예술단 선임이사장과 세종문화회관 서울시뮤지컬단장, 서울예술단 예술감독 등을 역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교 뮤지컬연기전공 전임교수와 백제예술대학교 뮤지컬과 초빙·겸임교수, 방송연예과 겸임교수 등 교육 현장에서도 활동했다.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전국대학뮤지컬페스티벌 심의위원을 맡았으며, 2023년에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창작무용음악극 '전좌'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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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기 의정부시장(왼쪽)이 17일 시장 집무실에서 유희성 신임 의정부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진현탁기자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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