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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함평군에 따르면 이남오 군수가 전날 전남청사 교육감실에서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교육감을 만나 전남·광주 초광역 상생발전과 농어촌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에서 이 군수는 △함평-광주 양방향 고교 공동지원제(공동학군제) △축산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설립 △교육용 골프실습장 조성 및 골프대학 설립 등 4개 교육 현안을 제안했다.
가장 먼저 제안한 것은 함평과 광주 학생들이 서로 상대 지역 고교에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양방향 공동학군제다.
함평군은 광주와 맞닿은 지리적 여건을 활용하면 학생들의 학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고, 함평 학생의 외부 유출을 줄이는 동시에 광주 학생들의 함평 지역 학교 진학 기회도 확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지역 학교의 학생 수 감소와 교육으로 인한 인구 유출 문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 군수는 함평의 축산 관련 산업 기반을 활용한 '축산 특성화고등학교' 설립을 건의했다. 축산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인력을 지역에서 육성할 수 있도록 실무 중심 교육 기반을 마련하자는 내용이다.
빛그린국가산업단지 확충 등 첨단산업 생태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반도체 특성화고등학교' 신설도 제안했다.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인재를 미리 육성해 교육과 산업의 연계성을 높이겠다는 것이다.
골프 교육 인프라 확대 방안도 논의됐다.함평군은 기존에 추진됐다가 중단된 교육용 18홀 골프실습장 조성사업의 재추진을 건의하고, 함평골프고등학교와 연계할 수 있는 골프대학 설립 방안까지 제시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함평군이 제안한 양방향 공동학군제와 산업 맞춤형 특성화고 설립 등 현안에 공감한다며 지역 교육 발전과 인재 양성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검토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군수는 "교육 기회 확대와 미래 맞춤형 특성화 교육 기반 구축은 지역의 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결정지을 핵심 과제"라며 "교육청과 긴밀히 협력해 지역 교육 현안을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