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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어디가 제일 쌀까”…서울농수산식품공사, 차례상 비용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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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18.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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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대형마트 등 25곳 대상
가락몰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저렴
붙임 사진 (1)
/서울시
추석 차례상 물가가 지난해보다 오른 가운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5000원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가락시장(가락몰) 등 25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6인 가족 기준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24만5051원, 대형마트는 29만711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5%, 6% 상승했다.

가락몰은 22만8000원으로 전년 대비 5.6% 올랐다. 다만 전통시장보다는 7%, 대형마트보다는 21.6% 낮아 조사 대상 유통업체 가운데 가장 저렴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부류별로 보면 3개 유통업태 평균 기준 채소류가 전년 대비 14.7% 올라 전체 구매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이어 축산물 7.4%, 수산물 6.2%, 과일류 3.6% 순으로 상승했으며, 가공식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추석 연휴 2주 전인 지난 9일 기준 가격으로, 실제 장보기 시점의 가격과는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공사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음은 풍성하게, 부담은 가볍게 - 가락시장 차례상 맞춤 계산' 콘텐츠를 제작해 공사 누리집에서 제공한다. 이번 추석명절에는 해당 차례상 비용 계산 프로그램을 통해서 시민들이 직접 차례상 비용을 계산해 볼 수 있다.

문영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사장은 "올해는 폭염 영향으로 일부 채소 가격이 올랐지만 과일류와 가공식품 등은 비교적 안정세를 보여 전체 차례상 비용의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며 "조사 이후 정부의 성수품 공급 확대와 할인 지원, 가락몰 환급행사 등이 본격화되고 있어 실제 장보기 시점의 체감 부담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품목별로 유통업태 간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이번 조사 결과를 참고해 구매처를 나눠 이용하면 장보기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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