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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판오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 “25개 구의회 힘 모아 현안 공동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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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 기자

승인 : 2026. 09. 1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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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서 서울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 개최
“현장 어려움 함께 풀어야…서울시·국회·중앙정부에 적극 전달”
인사권 강화·의정비 현실화 등 지방의회 제도 개선 과제 논의
서울 자치구의회 의장들 한자리에…지방자치·자치분권 강화 뜻 모아
윤판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16일 서울 중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사진=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서울 25개 자치구의회가 한자리에 모여 지방의회 인사권 강화와 의정비 현실화 등 지방자치 현안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서울 중구의회는 지난 16일 중구민회관에서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개최했다. 중구의회가 주관한 이날 회의에는 윤판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 겸 중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서울 각 자치구의회 의장과 중구의회 의원, 김길성 중구청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지방의회 간 협력과 정보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매달 자치구를 순회하며 월례회의를 열고 있다.

◇ 윤판오 회장, 중구서 첫 월례회의 주재

제10대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인 윤판오 의장은 이날 중구에서 처음으로 월례회의를 주최하고 서울 각 자치구의회 의장들을 맞았다. 회의는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인 최은하 마포구의회 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환영사에서 “중구까지 찾아와 주신 의장님들께 감사드리며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각 구마다 지역의 특성과 현안은 다르지만 의정활동을 하다 보면 우리 모두가 공통적으로 부딪히는 문제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문제는 한 구의회의 문제로 남겨두기보다 함께 고민하고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각 의회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듣고 함께 목소리를 내야 할 문제는 서울시와 국회, 중앙정부에도 적극적으로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윤판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이 16일 서울 중구민회관에서 열린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9월 월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날 서울시 각 자치구의회 의장들은 지방의회 현안을 공유하고 자치분권 강화와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 사진=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 “한 구의회 문제 아닌 공동의 과제로”

이날 참석자들은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인사권 강화와 합리적인 의정비 현실화 등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서울 25개 자치구의회가 개별 의회 차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공통 현안에 대해 한목소리를 내고 공동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 의장은 각 자치구의회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제도적 어려움을 적극 수렴해 서울시와 국회, 중앙정부에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지방의회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자치구의회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 인사권 강화·의정비 현실화 등 제도 개선 논의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의회의 실질적인 인사권 강화와 합리적인 의정비 현실화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의회가 주민을 대표하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의정활동을 뒷받침할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향후 25개 자치구의회가 관련 현안에 공동 대응하며 지방자치와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회의에서는 지난 8월 호우 피해로 경남 거제·통영과 경북 안동·의성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데 따른 지원 내용도 공유됐다. 시·도대표회의가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경남과 경북에 각각 300만원의 성금을 지원하기로 한 내용이 소개됐다.

◇ 지역사회 기여 의원들 ‘지방의정대상’

이날 행사에서는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중구의회 박창배·김득천·최윤성·강운희 의원에게 지방의정대상이 수여됐다.

김길성 중구청장에게는 의회와의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의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가 전달됐다. 중구의회 의회사무과 이병수 전문위원과 박일중 주무관에게는 유공 공무원 표창장이 수여됐다.

행사는 중구의회 소개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윤판오 의장의 개회사와 환영사, 중구의회 의원 소개, 김길성 중구청장 축사,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 지방의정대상 시상, 유공 공무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 중에는 중구의회 협의회 담당 주무관이 트럼펫으로 ‘마이 웨이’를 연주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 25개 자치구의회 “소통·협력 계속”

참석자들은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 각 자치구의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특히 자치구별 여건은 다르지만 지방의회가 공통으로 안고 있는 제도적 과제에 대해서는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는 앞으로도 월례회의를 통해 각 자치구의 현안을 공유하고 지방의회의 목소리를 모아 서울시와 국회, 중앙정부 등에 전달해 나갈 계획이다.

윤판오 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장을 비롯한 서울시 각 자치구의회 의장들이 16일 중구민회관에서 열린 9월 월례회의에서 지방의회 발전과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협력을 다짐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서울특별시 구의회 의장협의회
안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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