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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모터스튜디오’ 12년 담은 다큐영화 공개…“車 넘어 사람·문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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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규 기자

승인 : 2026. 09. 2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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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1일 개봉…공간 철학 및 가치 조명
260921 (사진1) 현대자동차, 현대 모터스튜디오 12년 여정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공개
현대차 '더 스튜디오' 메인 포스터./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자동차 전시장을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공간으로 발전해 온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여정을 다큐멘터리 영화로 담아냈다.

현대차는 장편 다큐멘터리 영화 '더 스튜디오: 바퀴 위 공간에서, 땅 위의 공간으로'(이하 더 스튜디오)를 21일 개봉한다고 밝혔다.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2014년 서울에 처음 문을 연 이후 차량 전시뿐 아니라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브랜드와 고객이 만나는 공간으로 영역을 넓혀왔다. 현재 서울·하남·고양·부산을 비롯해 중국 베이징과 인도네시아 스나얀파크 등 6개 거점에서 운영되고 있다. 현대차에 따르면 매년 130만명 이상이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있다.

'더 스튜디오'는 현대 모터스튜디오에서 이뤄진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영화적 언어로 기록한 작품이다. 서울·하남·고양·부산·베이징·스나얀파크 등 6개 거점을 배경으로 각 지역의 문화와 특성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 공간 철학과 건축적 가치를 조명했다.

디자이너와 운영 담당자, 방문객, 문화예술 관계자, 건축가 등 다양한 인물의 시선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만들어지고 변화해 온 과정도 담았다. 자동차라는 '바퀴 위 공간'을 넘어 사람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땅 위의 공간'으로 확장해 온 현대차의 시도에 초점을 맞췄다.

연출은 건축과 도시, 사람의 관계를 다뤄온 정다운 감독이 맡았다. 정 감독은 '땅에 쓰는 시', '위대한 계약: 파주, 책, 도시', '이타미 준의 바다' 등을 연출했다.

정 감독은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공간이 시간성에 따라 얼마나 다양한 아름다움과 의미를 만드는지 보여주고, 관객이 마치 공간을 직접 방문한 듯한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고민했다"며 "건축과 공간이 지닌 힘과 의미를 대중과 나누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화 개봉을 기념한 관객과의 대화(GV)도 열린다. 21일 정다운 감독과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 장영 상무가 참여해 영화에 담긴 이야기를 관객들과 나눌 예정이다.

'더 스튜디오'는 제18회 서울국제건축영화제(SIAFF)에 공식 초청돼 처음 공개됐으며, 이날부터 10월 9일까지 서울 아트하우스 모모에서 특별 상영된다. 10월 8~9일에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지역친화 프로그램 '동네방네비프'를 통해 부산 F1963과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도 상영된다.

현대차는 영화 개봉과 함께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10월 초부터 내년 1월 초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수장고: 12년의 기록' 특별전도 연다. 건축 모형과 목업, 초기 스케치 등을 통해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12년 역사를 보여줄 예정이다.

지성원 현대차 브랜드마케팅본부장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는 자동차를 넘어 사람과 문화, 지역사회를 연결하며 더 넓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현대차의 고민에서 출발했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지난 12년 동안 공간을 만들어 온 사람들과 그 공간을 경험해 온 방문객이 함께 쌓아온 이야기와 가치를 관객들이 생생하게 느끼길 기대한다. 아울러 오랜 기간 현대 모터스튜디오의 여정을 함께 만들어 온 협력사와 파트너들께도 깊은 감사와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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