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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째 이어져 온 이번 행사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이해와 존중의 기회를 보장하고,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 및 외국인이 함께 어울리며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명천실버복지관의 사물놀이 공연과 보령노인종합복지관의 실버로빅, 명천어린이집의 율동 무대로 막을 올렸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복지 증진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 다문화가족 지원 유공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19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참여자들은 △한국의 투호와 제기 △베트남의 따가오(제기차기) △일본의 다루마오토시(나무망치로 쌓은 나무토막 빼내기)와 긴교스쿠이(금붕어 건지기) 등을 체험하며 각 나라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또 세계의상체험에서는 여러 나라의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보며 이색적인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으며, 중국·일본·베트남·필리핀·한국 등 5개국의 세계음식체험 및 천체망원경을 활용한 천체 관측 체험도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
아울러 보령소방서와 보령시자원봉사센터 등 6개 기관이 우주무드등, 모루인형키링 만들기 등 부스를 운영해 다문화 인식개선 캠페인을 전개했다.
엄승용 보령시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지역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서로의 '다름'을 낯선 것으로 바라보기보다는 새로운 문화를 배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식의 전환으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