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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은 지난 16일 그리드위즈 양재사옥에서 삼성파워텍·스마트E·그리드위즈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및 클라우드 시장 확대에 따른 데이터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근 AI 서비스 확산으로 서버 장비가 고밀도화되면서 데이터센터의 단위면적당 하중이 커지고 대용량 전력 공급과 냉각 시스템 구축 등 고도화된 설계·시공 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코오롱글로벌은 하이테크본부와 AM(자산관리)사업실의 역량을 데이터센터 사업에 집중한다. 하이테크본부는 특수 하중을 견디는 구조 설계와 맞춤형 냉각·전력 엔지니어링 등 시공 관련 기술을 맡는다. AM사업실은 자산관리와 시설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및 유지관리 역량을 뒷받침한다.
사업 구조는 설계·조달·시공(EPC)부터 운영·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종합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단순 시공을 넘어 데이터센터 개발 전 과정에 참여해 사업 영역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참여한 4사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각자의 전문 분야를 담당한다.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 전반의 EPC를 총괄하고, 그리드위즈는 전력·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과 국내외 투자유치를 맡는다. 삼성파워텍은 부지 개발과 핵심 전력 기자재 제조를 담당하며, 스마트E는 전문 개발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나아가 코오롱글로벌은 이번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사업의 핵심 요소인 건설과 전력, 개발, 운영을 하나의 사업 체계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자체 하이테크 시공 역량과 자산관리·시설 운영 경험에 외부 전문기업의 전력 및 개발 역량을 결합해 데이터센터 개발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데이터센터는 고도의 시공 기술과 안정적인 전력 공급 인프라가 결합되어야 하는 핵심 복합 개발 영역"이라며 "하이테크본부의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AM사업실의 풍부한 시설 관리 운영 경험을 살려 전문 파트너사들과 함께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