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밀라노·파리 누비는 한복…해외 판로 넓힌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921010007876

글자크기

닫기

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9. 21. 14:16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문체부, 22일부터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5개 브랜드 참여
쇼룸 전시·1대1 수출상담 이어 파리서 성과 브랜드 추가 전시
ㅇ
/문화체육관광부
전통 한복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국내 브랜드들이 세계 패션 시장의 중심지인 이탈리아 밀라노와 프랑스 파리에서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함께 22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밀라노와 파리에서 '2026 한복 해외거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처음 마련된 행사로, 단순한 한복 전시를 넘어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과 수주 등 실질적인 거래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행사에는 해외 진출 가능성과 제품 경쟁력 등을 고려해 선정된 리슬, 무릇, 온다타, 신서울, 하플리 등 5개 한복 브랜드가 참여한다. 각 브랜드는 전통 한복의 요소를 현대적인 소재와 디자인으로 풀어낸 제품을 선보인다.

밀라노에서는 22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STUDIO ZETA SHOWROOM'에서 브랜드별 쇼룸을 운영한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소개하고 수주 상담과 기업 간 거래(B2B) 세일즈를 진행한다. 특히 세계 4대 패션위크 가운데 하나인 밀라노 패션위크(22~28일)와 연계해 글로벌 패션 관계자와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26일에는 밀라노의 팔라초 이스임바르디에서 글로벌 언론과 바이어, 인플루언서, 패션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브랜드 프레젠테이션도 연다. 브랜드별 15분간 디자인과 제품을 소개하며, 같은 날 약 150명이 참석하는 네트워킹 리셉션도 마련한다.

핵심은 해외 유통망 확보를 위한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참여 브랜드별 특성과 진출 희망 시장을 고려해 해외 유통사와 전문 구매기업을 사전에 연계하고, 입점과 수출 계약 등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밀라노에서의 성과는 파리로 이어진다. 다음 달 1일부터 6일까지 파리의 '오텔 마르셀 다소'에서 추가 쇼룸을 운영하며, 밀라노 전시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2개 브랜드를 선정해 후속 전시를 지원한다. 밀라노에서 발굴한 바이어와의 접점을 파리까지 이어가면서 브랜드별 해외 진출 가능성을 높인다는 취지다.

문체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복을 전통문화에 머무르지 않고 세계 패션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콘텐츠로 알리는 한편, 국내 브랜드와 해외 구매·유통 관계자 간 지속적인 거래와 협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한복은 우리 전통의 아름다움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과 결합해 세계 패션 시장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대표적인 케이-콘텐츠"라며 "국내 한복 브랜드들이 해외 전문 유통망과 지속적인 사업 관계를 구축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