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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1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신중앙시장’ 기공식…187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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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26. 09. 22.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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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8월 준공 목표
실제 공사 첫 사례
디자인혁신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중구 '신중앙시장' 조감도(생성형 AI 활용 이미지)_3
디자인혁신 전통시장으로 거듭날 중구 '신중앙시장' 조감도/서울시
서울시가 전통시장을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공간에서 벗어나, 서울의 일상과 문화를 경험하는 '글로벌 관광시장'으로 육성한다. 첫 번째 변화는 중구 '신중앙시장'에서 시작된다.

서울시는 22일 신중앙시장에서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기공식'을 열고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추진하는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가운데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첫 사례다.

'디자인혁신 전통시장'은 획일적인 아케이드와 편의시설 설치에서 벗어나 시장의 역사·지역성·골목 구조·상권 특성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공간과 경관, 콘텐츠를 통합적으로 개선해 전통시장을 장보기 공간에서 생활·문화·관광을 경험하는 지역 거점으로 바꾸는 것이 목표다.

총사업비 약 187억원을 투입한다. 자연채광이 가능한 친환경 목구조 지붕과 계단식 쉼터 등을 조성하고, 시장과 주변 16개 골목의 연결성을 높여 시민과 관광객이 장을 보고 쉬며 주변 먹거리와 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시장으로 탈바꿈시킨다. 2027년 8월 준공 목표다.

서울시는 신중앙시장을 DDP와 힙당동, 신당동 떡볶이골목,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로 이어지는 '동대문·신당 야간관광·상권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한다. 또한 향후 상인회·관계기관과 협력해 지역 특색을 살린 야간 먹거리와 문화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관광 동선과 홍보도 연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시장마다 고유한 특색을 살린 '서울형 전통시장 혁신모델'을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중구 신중앙시장에 이어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의 디자인혁신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신중앙시장은 서울의 '제1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으로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시장의 미래를 새롭게 그리는 출발점"이라며 "서울시가 쌓아온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과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주변 상권까지 활력이 확산되는 시장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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