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나무다리 퍼포먼스부터 고택 체험·옛 생활문화 체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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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영주시에 따르면 무섬마을에서 오는 10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2026 영주 무섬외나무다리축제'가 열린다. 올해 축제의 주제는 '무섬, 시간을 건너 사람을 잇다'다.
축제의 중심에는 무섬마을의 풍경과 전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자리한다. 대표 행사인 '무섬외나무다리 퍼포먼스 및 전통혼례 재연'과 '전통 상여행렬 재연'을 통해 과거 마을의 삶과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올해는 마을 곳곳을 걸으며 즐기는 체험 프로그램도 한층 다양해졌다. 고택마다 특색을 살린 체험을 마련하고 이를 스탬프 투어와 연결해 방문객이 자연스럽게 골목길과 고택을 둘러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 가족 여행객이라면 모래를 활용한 체험과 놀이 프로그램도 눈여겨볼 만하다. 어린이 모래놀이터와 나만의 모래그림, 모래조각 체험, 힐링 밧줄 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옛 생활문화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 우물 깃기와 새끼줄 꼬기, 겨메기 체험 등을 통해 과거 무섬마을에서 이뤄졌던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마을을 둘러본 뒤에는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무섬별곡'과 '무섬 흥마당', '덴동어미 화전가'를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인 공연 등이 축제 기간 이어진다. 마을 곳곳에 마련되는 전시와 사진 촬영 공간도 가을 무섬마을을 기록하는 여행 코스로 활용할 수 있다.
무섬마을을 찾았다면 같은 기간 열리는 '2026 영주 풍기인삼축제'까지 함께 둘러보는 것도 방법이다. 가을 풍경 속에서 전통마을을 거닐고 지역 축제와 먹거리까지 함께 즐기며 영주의 가을을 만나는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이번 가을, 빠르게 지나치는 관광지 대신 물길을 따라 천천히 걷는 여행을 원한다면 무섬마을의 외나무다리를 건너보자. 오래된 고택과 마을길,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풍경 속에서 한 박자 느린 가을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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