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김준환 의원실에 자료 제출…명절 기간 신고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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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경찰청이 김준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10월 3∼9일)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는 690건이었다. 2024년 추석 연휴(9월 14∼18일) 400건보다 290건 많다. 연휴가 이틀 길었던 점을 고려해 하루 평균으로 비교해도 80건에서 약 99건으로 늘었다. 2023년 추석 연휴에는 6일간 432건, 하루 평균 72건이 접수됐다.
가정폭력 신고도 증가했다. 추석 연휴 신고 건수는 2023년 5623건, 2024년 5246건, 지난해 8017건이었다. 하루 평균 신고는 같은 기간 937건에서 1049건, 1145건으로 해마다 늘었다.
추석 연휴의 가정폭력 신고는 연중 하루 평균보다도 많았다. 연간 일평균 신고 건수는 2023년 632건, 2024년 648건, 2025년 793건으로, 각 해 추석 연휴의 일평균 신고 건수가 이를 웃돌았다.
연간 신고 건수 역시 증가세다. 가정폭력 신고는 2023년 23만830건에서 2024년 23만6647건, 2025년 28만9368건으로 늘었다. 아동학대 신고도 같은 기간 2만8292건, 2만9735건, 3만6255건으로 증가했다. 다만 신고 건수만으로 실제 피해 발생이 같은 비율로 늘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경찰은 이번 추석 연휴 가정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해 신고 접수 단계부터 피해자 보호를 강화하고 가해자를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풍성하고 즐거워야 할 추석 연휴가 누군가에게는 폭력과 상처의 시간으로 얼룩지고 있다"며 "명절 기간 위기 가정을 선제적으로 살피고 보호할 수 있는 촘촘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