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연휴 기간 비상근무…음주단속 장소 수시 변경
|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서울요금소 출발 기준 예상 소요 시간은 부산 9시간 30분, 목포 9시간 20분, 울산 9시간 10분이다. 대구와 광주는 각각 8시간 30분, 강릉은 7시간, 대전은 5시간 20분으로 예상됐다. 도로공사는 귀성 방향 정체가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절정에 이르고, 오후 8~9시께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은 기흥휴게소 부근부터 남이분기점까지 90㎞ 구간 등에서 차량이 서행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남이 방향도 하남분기점부터 경기광주분기점 부근까지 22㎞ 구간을 비롯해 곳곳에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전국 교통량은 약 616만대로 예상됐다.
경기도에서 대구로 귀성길에 오른 최모씨(39)는 "연휴가 짧아 차가 많이 몰릴 거라고 생각하고 일찍 출발했는데도 고속도로에서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며 "도착이 늦어지더라도 무리하지 않고 휴게소에서 쉬어 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다른 운전자 신모씨(46)는 "아이들과 장거리를 이동하는 만큼 출발 전에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띠를 맸는지 확인했다"며 "운전 시간이 길어질수록 피로가 쌓여 중간중간 쉬어 가겠다"고 했다.
김종철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에서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관계기관 인사들과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였다. 운전자들에게 안전 운전을 당부한 뒤에는 헬기에 탑승해 경부고속도로 교통 상황을 점검했다.
경찰청은 연휴 기간 비상근무 체제에 들어간다. 음주운전 단속 장소를 수시로 바꾸고, 암행순찰차와 헬기를 활용해 주요 사고 위험 구간을 살필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고속도로를 이용할 때는 꼭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여유 있게 운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