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의 정상 탈환 무산…29일 일본과 동메달 다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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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8일 일본 아이치현 이나자와 엔트리오에서 열린 대회 남자 핸드볼 준결승전에서 4회 연속 우승을 노리던 강호 카타르에 30-32로 패했다.
이로써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의 정상 탈환이 무산된 한국은 29일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일본과 동메달 결정전을 치른다.
카타르 선수의 2분간 퇴장 이후 수적 우세를 점하고도 전반을 16-16 동점으로 마친 한국은 후반 들어 접전을 펼쳤으나 종료를 5분 여 남기고 카타르 왼쪽 날개 아흐마드 마다디에게 연속 골을 내줘 28-30으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이어 속공 등으로 2점을 더 허용하면서 승기를 내줬다.
경기 후 눈물을 흘린 조 감독은 "상대가 체격과 힘에서 앞서므로 일대일 대인 방어는 어려워, 공 잡은 선수를 2∼3명의 선수가 둘러싸는 협력 수비를 하느라 우리 선수들이 에너지를 2∼3배를 더 쓸 수밖에 없었다"면서 "한일전의 특수성을 고려하면 내일 동메달 결정전은 절대 포기할 수 없는 경기다. 빨리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해 내일 좋은 경기를 하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