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포로, 이달 중순 입국"
"DMZ 폭발 사고 부인한 김여정 담화는 로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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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북한군 포로 송환과 관련해 "정상간 합의 여부는 알지 못하지만 양국 외교장관간의 통화, 현지 대사관과 우크라이나 외교부간 협의 등 여러 채널을 통해서 비공개 합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국정원에 따르면 우리 정부와 우크라이나 양측은 포로 송환 협의를 비공개로 진행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에서 논의를 진행해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측은 협의 초기부터 향후 포로 교환 협상에 미칠 영향 등을 의식해 철저한 대외 보안을 선제적으로 요청했다.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포로 송환 사실을 일방적으로 공개한데 대해 국정원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여론이 일어나길 기대한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정보위에 "포로 송환과 관련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어떠한 지원도 없었다"고 보고했다. 북한군 포로들은 이달 중순 국내에 들어왔으며 건강에 큰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원은 또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원인이 북한군 지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리 군 발표를 전면 부인하는 담화를 낸 것과 관련해 "로키(low-key·절제 기조)로 담화했다고 분석 중"이라고 평가했다. 북한과의 연관성을 차단하려는 의도가 있었다는 해석이다.
국정원은 "기존에는 담화의 주체가 군부에서 냈는데, (이번엔) 김여정이 담화를 냈다" 등 몇 가지 증거를 제시했다.
김정은의 딸 주애에 대해서는 "1월 1일 금수산 궁전 참배 시 정중앙에 위치하거나 전승절 행사, 조국해방절 계기 혁명 열사 추모 현장에 처음 등장하는 등 의전 수위와 참석 수준을 격상해 후계 내정자 입지가 강화 중"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어 "김주애는 군사 관련 분야에 집중하다 최근 민생, 정치, 외교 등 분야를 확대하고 있고, 올해 30회 출연으로 역대 최다 빈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국정원은 주애가 키 160cm, 몸무게 50kg 이상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숙녀용 정장과 구두를 신어 성숙한 이미지를 구축 중이다. 해외 공관에 입단속 지시가 내려졌고, 일선 대미 관계자들이 매우 바쁘게 움직인다는 첩보를 습득했다"고 설명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 상황에 대해서는 "몸무게가 140kg대의 초고도 비만이나, 건강에 이상 징후가 없다"고 보고했다.
국정원은 김 위원장의 올해 공개 활동에 대해 "전체 121회로 지난해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며 "최근 북미 대화 모색 국면에서 무기 시험, 훈련 참관 등 자극성 활동을 자제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