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콤팩트시티·광역교통망 확충·주거환경 개선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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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용익 시장은 지난 1일 시민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53회 부천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더+큰 기대, 더+큰 미래'를 주제로 시정 비전을 발표하고 'B.I.G 부천' 구상을 선포했다.
'B.I.G 부천'은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B) △시간을 버는 도시(I) △꿈꾸고 누리는 도시(G)를 뜻한다. 산업과 경제, 교통과 주거, 교육과 문화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의 성장 방향을 설정한 것이 특징이다.
먼저 산업 분야에서는 기존 상동영상문화단지에 'AI 콤팩트시티'를 조성해 AI와 K-콘텐츠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에는 대한항공과 SK하이닉스 등 주요 기업을 중심으로 우수기업과 일자리를 유치해 지역 내 직주근접 환경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지역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도 병행한다. 기업에는 자금과 판로를 지원하고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는 소비를 유도해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이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경제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조 시장은 "기업이 성장해 일자리가 늘고, 시민의 소득이 늘어 동네 가게도 함께 웃는 경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통 분야에서는 광역교통망 확충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계획 중인 철도사업 등이 차질 없이 추진될 경우 부천은 향후 10개 지하철·철도 노선을 갖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 시장은 교통망 확충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줄이고, 일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주거환경 개선에는 생활권 내에서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공간복지' 개념을 접목한다. 종합운동장 일원을 새로운 도시혁신공간의 거점으로 조성하고, 신도시 재건축과 원도심 미니뉴타운, 역세권 및 도심공공개발 등을 지역별 여건에 맞춰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거주지 인근에서 쇼핑과 여가,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생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생애주기별 지원과 교육·문화 기회 확대 역시 '꿈꾸고 누리는 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정책 방향으로 제시됐다.
조 시장은 "이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 '더 큰 부천'"이라며 "'부천이 더 살기 좋아졌다, 부천에 살아서 행복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확실한 변화로 시민 여러분의 바람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