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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하나금융타운’ 15년 만에 완성…금융·IT 인력 4000명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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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0. 0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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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400억 경제효과’ 청라 하나금융타운 완성…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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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왼쪽에서 9번째)이 2일 서해구 하나금융그룹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및 내빈들과 오픈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하나금융타운'이 15년에 걸친 대장정 끝에 마침내 완성됐다.

인천광역시는 2일 하나금융그룹 청라 헤드쿼터 오프닝 행사를 개최하고, 지주사를 포함한 10개 관계사 및 금융·IT 전문인력 4000명이 집적하는 디지털 금융 거점의 공식 개막을 알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찬대 인천시장과 김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외빈과 그룹 임직원 등이 참석해 청라 헤드쿼터의 공식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이전은 장기간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만들어 온 투자유치 성과다.

지난 2012년 인천시와 인천경제청,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하나금융그룹이 금융타운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2017년 통합데이터센터, 2019년 하나글로벌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이어 그룹 헤드쿼터 준공과 함께 주요 관계사 임직원 이전이 본격화되면서 하나금융타운이 마침내 완성됐다.

청라 헤드쿼터에는 하나금융지주와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등 10개 관계사 임직원 약 2200명이 순차적으로 이전한다.

기존 통합데이터센터 상주 인력을 포함하면 하나금융타운에는 약 4000명의 금융·IT 전문인력이 근무하게 된다.

하나금융그룹은 본사 이전에 따른 향후 10년간 직·간접 경제유발효과를 약 3조4000억원, 직·간접 고용효과를 약 1만5000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특히 금융 본사와 IT 인프라, AI 연구개발, 글로벌 인재 양성 기능이 집적되면서 디지털 금융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하나금융그룹은 인천 지역 기업 성장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인천 혁신기업 육성을 위해 2000억원 규모의 '유니콘 펀드'를 조성하고, 운용사 자금 매칭 등을 통해 최대 4000억원 규모의 투자재원을 마련한다. 기술 기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 규모의 보증지원도 추진한다.

인천경제청은 하나금융그룹 이전 효과를 후속 투자유치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핀테크·블록체인·데이터 등 디지털 금융 기업 투자를 유도하는 한편, 인천국제공항 접근성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금융기관 및 외국계 기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박찬대 인천시장은 "15년간 이어온 투자유치 노력이 하나금융타운의 완성으로 결실을 맺게 됐다"며 "금융과 데이터, AI가 만나는 산업이 청라에서 자랄 수 있도록 지원하고, 그 결실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도 돌아갈 수 있도록 살피겠다"고 밝혔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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