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천 둔치·종합운동장서 개최, 시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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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첫 삽량문화제 개최 이후 40주년을 맞은 올해 축전은 지역 역사와 전통문화에 대중음악과 가족 체험 프로그램을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을 끌어모았다.
양산시는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양산천 둔치와 양산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린 '2026 양산삽량문화축전'에 시 추산 15만여명이 다녀갔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하나 된 양산, 대도약의 울림'이었다.
축전은 충렬사 서제와 양산대종 타종, 시민취타대 퍼레이드로 시작됐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대북·미디어아트·현대무용을 결합한 공연에 이어 라포엠, 거미, 온앤오프 등이 무대에 올랐다. 공연 뒤에는 양산천 상공에서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한 '토토즐 양산 #량' 무대에는 조성모, 왁스, 바다, 박상민 등이 출연했다. 2000년대 전후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구성한 공연으로 중장년층과 젊은 관객이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마련했다.
지역의 역사와 전통을 담은 프로그램도 축전의 주요 축을 이뤘다. '삽량 박제상 역사존'과 수상 부교 '국계다리'를 선보였으며, 웅상농청장원놀이와 가야진용신제 시연도 진행했다. 자매도시인 전남 진도군의 군립민속예술단은 진도북춤과 판소리, 전통춤 공연으로 문화 교류에 참여했다.
읍면동 삼장수 씨름대회와 삼장수 기상춤 경연대회에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뮤지컬과 키즈존 '삽량성', 버블쇼, 외래어종 잡기 대회도 열렸다. 야간에는 양산 모양의 조명을 활용한 포토존 '양산은 지금 빛나는 중'과 둑길 경관 조명을 운영했다.
양산시는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축전 기간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시와 양산문화재단, 유관기관, 자원봉사자들이 현장 운영에 참여했으며, 지정 주차장 운영과 대중교통 이용 안내를 병행했다. 지역 소상공인과 기업이 참여하는 홍보전도 열렸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성숙한 시민 의식 덕분에 축전이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양산의 대표 문화 축제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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