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청장 공석 출범 송구"…경력·신규채용으로 순차 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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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6일 행안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2일 출범한 중수청의 운영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출범 당시 인원은 1900명으로 정원 2874명의 66.1%에 그쳤다.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은 실제 수사인원과 분야별 전문인력 현황을 제출받지 못했다며 "전문성 있는 수사인력이 제대로 확보됐는지, 빠진 분야가 없는지 점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개가 어렵다면 비공개 보고를 요구했다.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광주중수청 충원율이 60%에 못 미치고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 연계와 아동·청소년 성폭력 사건 영상녹화 시설도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직급별 충원·사건 이첩 현황 등 추가 자료 제출도 요구했다.
윤 장관은 "앞으로 15% 정도는 경력경쟁 채용을 통해 경찰 또는 일반 변호사, 법률가, 회계사 등을 충원할 예정"이라며 "나머지 10%는 내년도 신규 채용분으로 비워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례 임용은 내년 4월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수장 공백에 대한 책임도 쟁점이었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은 "3주를 넘어 한 달 만에 인사청문 요청안을 국회로 보내다 보니 국감 준비도, 인사청문 준비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국회에 유감 표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다.
윤 장관은 "최대한 노력해서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와 임명 절차를 마무리하고자 했으나 여의치 않았다"며 "이렇게 늦게 인사청문 요청을 드린 데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는 지난달 8일 지명됐지만 여권 일각의 적격성 논란으로 인사청문요청안은 출범일인 지난 2일 국회에 제출됐다. 윤 장관은 "징검다리를 두드려 보는 심정으로 하나하나 점검한 뒤에 직무를 수행하는 데 큰 하자가 있지는 않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수청 차장과 6개 지방청장 등 1급 수사관 7명이 모두 판·검사 출신으로 구성돼 경찰 출신이 없다는 점도 도마에 올랐다. 윤 장관은 "1급 수사관은 정무직인 청장과 달리 60세 정년이 있기 때문에 퇴직한 경찰 간부가 올 수 없다"며 "현재 직책을 맡고 있는 치안정감에게 1급 전직을 요청하기는 어려운 구조였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