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브랜드 15곳 성수서 국내 수요 확인
팝업 넘어 상시 유통 확대 여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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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는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성수동 무신사 스토어 성수에서 조조타운의 국내 첫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조조타운 인 무신사'를 연다고 6일 밝혔다. '뷰티앤유스 유나이티드 애로우즈', '스나이델', '어반 리서치', '위무 바이 리드무' 등 일본에서 인지도가 높은 15개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시작한 양사의 일본 사업 협력을 한국으로 확장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무신사는 지난해 11월 조조타운에 공식 입점한 뒤 2000개 이상의 국내 패션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국내 브랜드의 일본 판매에 초점이 맞춰졌다면 이번에는 조조타운에 입점한 일본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와 연결하는 역할까지 맡게 된 것이다.
일본에서의 판매 흐름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무신사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입점 이후 3개월 동안 조조타운 내 무신사 거래액은 월평균 약 30% 늘었고, 지난 6월에는 입점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거래액의 절대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조조타운이 보유한 현지 고객과 브랜드 기반은 무신사가 일본 사업을 확대할 수 있는 배경으로 꼽힌다. 운영사 ZOZO에 따르면 올해 3월 기준 조조타운의 상품취급고는 6660억엔이며 연간 구매자는 1317만명이다. 입점 브랜드는 1만1247개다. 무신사 입장에서는 국내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노출할 수 있는 대형 온라인 유통망을 확보한 셈이다.
이번에는 한국 시장에서 반대편 소비자의 반응을 확인한다. 오프라인 행사는 31일 끝나지만 무신사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오는 1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관련 기획전을 진행한다. 성수 팝업에서 일본 브랜드를 알리고 온라인 판매까지 연결해 국내 소비자의 실제 구매 수요를 살펴볼 수 있는 구조다.
관건은 이번 팝업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일본 브랜드의 상시 유통으로 이어질지다. 현재 팝업 이후 참여 브랜드의 무신사 정식 입점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15개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 반응과 판매 성과가 향후 협업 범위를 넓히는 데 주요 판단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로서는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기존 글로벌 사업에 더해 해외 브랜드를 국내 소비자와 연결하는 사업 가능성도 확인할 수 있다. 조조타운과의 협업이 양국 브랜드를 서로의 시장에 소개하는 구조로 자리 잡는다면 일본 진출 지원에 머물렀던 양사의 파트너십 범위도 넓어질 수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팝업은 조조타운이 한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오프라인 행사이자 양사가 일본 시장에서 쌓아온 파트너십을 한국으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조조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K패션 브랜드의 일본 진출을 지원하고 양국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신사 사진자료]'조조타운 인 무신사' 이미지](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0m/06d/202610060100030800001584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