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재 장비로 우주 환경 성능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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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일 누리호 5차 발사에 탑재된 대전샛-1은 8일 오후 11시 20분 여섯 번째 시도 끝에 지상국과 교신에 성공했다. 앞선 다섯 차례 시도에서는 신호를 확보하지 못했으나, 9일 오전 0시 46분 진행된 일곱 번째 교신에서도 양방향 통신에 성공했다.
교신 결과 배터리와 자세제어, GPS 정보 수신, 위성체 회전 각속도 등 주요 시스템 상태는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샛-1은 대전시가 2024년부터 추진한 지역 우주산업 육성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시비 36억 원과 민간부담금 18억 원 등 총 54억 원 규모로, 스텝랩이 개발을 주관하고 씨에스오, 이피에스텍, 엠아이디, 컨텍 등 지역기업 4곳이 참여했다.
가로·세로 22㎝, 높이 45㎝에 무게 약 27㎏인 16U급 초소형위성으로, 지역기업이 개발한 전자광학카메라와 태양전지판, 전력제어장치, 우주용 메모리 등 핵심 장비가 탑재됐다.
이번 교신 성공으로 위성의 초기 상태는 확인됐지만, 탑재 장비의 본격적인 우주환경 성능 검증은 앞으로 진행된다. 실제 영상 획득과 데이터 저장·전송 등 임무 수행을 통해 지역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는 통신·전력·자세제어 등 주요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위성 운용이 안정화되면 지구관측 임무에 들어갈 계획이다. 확보한 위성영상은 도시공간 변화 추적과 대학 및 초중고 우주교육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번 교신을 시작으로 대전샛-1이 성공적으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기업들이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우주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