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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특허 출원…“이중 안전망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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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일 기자

승인 : 2026. 10. 12.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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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1. 금호건설 스마트안전관제 시스템 이미지
금호건설 스마트안전관제 시스템 이미지.
금호건설은 건설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기술의 특허를 출원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근로자의 스마트폰을 활용해 현장 내 위치와 위험구역 접근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안전관리 시스템이다. 별도의 위치추적 장비 등을 착용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할 수 있다.

시스템의 핵심은 실시간 관제와 위험구역 관리다. 기존 육안 점검과 폐쇄회로(CC)TV만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현장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관리자가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 화면을 통해 현장 내 근로자의 위치와 인원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대형 침사지와 밀폐공간, 중장비 작업구역 등 사고 위험이 있는 곳을 위험구역으로 미리 설정하고, 근로자가 해당 구역에 진입하면 시스템이 자동으로 경고 알림을 보내도록 하는 등 위험 상황을 즉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근로자가 작업 중 위험을 인지하거나 도움이 필요하면 스마트폰의 'SOS' 버튼을 눌러 자신의 위치를 관리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했다. 호출과 동시에 관리자 화면에 해당 근로자의 위치가 표시되고 경고 알림이 전송돼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다.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은 금호건설이 시공 중인 '국립연천현충원 조성사업' 현장의 안전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개발됐다. 해당 현장은 약 95만9000㎡ 규모 부지에 대형 침사지와 중장비 작업구역 등이 분포해 있어 근로자의 위치 파악과 위험구역 출입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회사는 이 같은 현장 특성을 반영해 보다 효율적인 안전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지난달 22일 '스마트폰 내장 센서 기반 작업 현장 안전 관제 방법 및 그 장치'에 대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같은 달 29일에는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에 대한 프로그램 저작권 등록을 완료했다.

앞으로는 스마트안전관제시스템을 건축·토목 현장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현재 건축 35개, 토목·플랜트 29개 등 총 64개 현장의 관리자 사전등록을 완료했으며, 지오펜스를 활용한 자동 출·퇴근 기능 등을 추가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지오펜스는 가상의 경계구역을 설정해 출입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하는 기술이다.
이수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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