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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FPT와 AI 팩토리 구축…‘아태 GPU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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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6. 10. 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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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대표 IT 기업과 협력…한국·일본·베트남서 GPU 서비스 확대
AI 학습·추론용 인프라부터 모델·서비스까지 공동 공급 추진
[이미지] 네이버클라우드-FPT, AI 팩토리 및 GPUaaS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레 홍 비엣(Le Hong Viet) FPT 코퍼레이션 스마트클라우드 대표, 레 쑤안 록 (Le Xuan Loc) FPT Korea 수석부사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네이버
네이버클라우드가 베트남 대표 IT 기업 FPT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AI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업에 제공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AI 모델과 서비스 구축까지 협력한다. 기업들이 고가의 GPU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지 않고도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해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12일 네이버클라우드는 최근 경기 성남시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FPT와 AI 팩토리 및 GPU 서비스형 인프라(GPUaaS)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AI 팩토리 사업의 기획부터 개발, 운영까지 공동으로 추진할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FPT는 엔비디아 클라우드 파트너로 베트남에서 AI 클라우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과 FPT의 GPU 인프라 및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각자의 고객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과 일본, 베트남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AI 팩토리와 GPUaaS 사업 기회를 함께 발굴할 계획이다.

GPUaaS는 기업이 AI 개발에 필요한 GPU 컴퓨팅 자원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서비스 형태로 이용하는 사업이다. 양사는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을 위해 GPU가 필요한 기업과 AI 서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인프라와 AI 모델, 서비스를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개별 기업이 자체 인프라를 구축하는 부담을 줄이고 AI 도입 속도를 높이는 것이 목표다.

실제 고객사에 AI를 적용하기 위한 기술 협력도 진행한다. 네이버클라우드 베트남 개발센터와 본사 기술 인력, FPT 엔지니어들이 정기적으로 기술을 교류하고 고객 현장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GPU 인프라 운영 최적화와 AI 추론 성능 개선, AI 에이전트의 실제 서비스 환경 구축 등이 주요 협력 분야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FPT와의 협력을 통해 네이버클라우드가 축적해 온 AI 기술과 경험을 FPT의 AI 팩토리 및 엔터프라이즈 사업 역량과 결합할 수 있게 됐다"며 "한국과 베트남을 넘어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 고객의 다양한 AI 수요에 대응하고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협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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