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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혈세 1년 씀씀이’ 송곳 검증…안양시의회, 42개 안건·결산 열흘간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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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10. 1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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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5회 정례회 17일간 돌입…2025회계연도 세입·세출 및 예비비 정밀 심사
채진기 예결위원장 등 9명 특위 가동…"단 1원의 낭비도 용납 않는 재정 감시”
제315회 본회의
12일 안양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윤해동 의장 직무대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이번 정례회는 28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며,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5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포함한 총 4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안양시의회
안양시의회가 지난 1년 간 시민이 낸 세금이 제대로 쓰였는지를 가려내기 위한 '현미경 검증'을 시작했다.

안양시의회는 12일 제315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28일까지 17일 동안 2025회계연도 결산안과 민생 조례안 등 총 42건의 안건을 다루는 의사일정에 들어갔다.

이번 회기는 조례안 11건을 비롯해 동의안 18건, 의견청취 9건, 계획안 2건과 함께 시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가늠할 '2025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최근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된 청소년 온라인 불법 도박의 폐해를 막기 위한 '안양시 청소년 도박중독 예방 및 회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안양시 영·유아숲체험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이 심사대에 오른다.

여기에 지역 대표 휴식처의 체질을 개선을 위한 '안양예술공원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공공 행정 서비스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안양시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자치 권한 강화를 위한 '안양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시민의 권익과 일상 회복에 맞춘 안건들에 대한 꼼꼼한 심사가 이뤄진다.

시민 혈세 낭비를 걸러낼 사령탑도 진용을 갖췄다. 의회는 결산안의 종합 심사를 책임질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채진기 의원을 위원장으로, 윤순섭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조지영·황원영·노수남·설다영·곽동윤·김정중·김서경 의원을 포함해 총 9명의 위원이 시 재정 장부를 낱낱이 파헤칠 예정이다.

아울러 13일부터 19일까지 각 상임위가 조례안 심사와 결산 예비심사를 진행하고, 21일부터 26일까지 예결위가 상임위 결과를 넘겨받아 결산 및 예비비 지출에 대한 최종 정밀 타격 심사를 벌인다. 회기 마지막 날인 28일 제2차 본회의에서 모든 안건이 의결된다.

윤해동 의장 직무대리는 "이번 정례회는 제10대 의회가 처음으로 마주하는 결산심사라는 점에서 무게감이 남다르다"며 "시민의 소중한 세금이 한 푼이라도 헛되이 쓰이지 않았는지 그 궤적을 꼼꼼히 추적하고, 드러난 문제점은 다음 회계연도 본예산 편성에 강력히 환류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 집행부를 향해서도 "한 치의 숨김없는 투명하고 성실한 자료 제출과 답변으로 시민 앞의 검증대에 서 달라"고 주문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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