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 훼손, 전혀 사실 아냐"
대북정보 공유 제한엔 "美 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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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자신의 발언 등으로 미국의 정보공유 제한이라는 실제 조치가 이뤄진 상황에서 동맹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만으로 논란을 해소하기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언론간담회에서 "미국과 동맹관계에 있는 국가 중 국익과 자율성이라는 측면에서 안보·통상 줄다리기를 하지 않는 국가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지난달 22일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알려진 것보다 훨씬 내용이 깊고 진지하다. 역사에 남을 정상회담이라고 생각한다"며 "야당이 주장하는 동맹이 흔들린다거나 훼손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대북정보 일부 공유 제한에 대해서는 자신의 발언 경위를 미국 측이 오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 장관은 지난 3월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이 영변과 강선 외에 평안북도 구성에도 있다고 발언했다.
미국은 이를 문제 삼아 정보공유를 일부 제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장관은 "지난해 7월 통일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도 구성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언급했다. 그것이 팩트이자 핵심"이라며 "미국 측은 정보공유를 했는데 통일부 장관이 누설했다고 오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전에 의원 신분으로 발언이 됐다는 것을 놓쳤던 것 같다"며 "이를 알았다면 문제제기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이 같은 입장을 미국 측 차관보에게 전달했으며 강경화 주미대사에게도 설명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설명에서는 미국 측이 이 해명을 받아들였는지, 정보공유 제한이 해소됐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야권의 해임 요구에 대해서는 "퇴출시켜야 할 것은 2026년에 나오는 색깔론이자 편향된 동맹관"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불협화음설이나 불만설이 나올 순 있다. 그러나 증폭하는 것이 문제"라며 "증폭시킬 것이 아니라 냉정한 맥락에서 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1년 사이 트럼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4번 했다. 이런 관계를 동맹파탄이라고 할 수 있나"라며 "결정적 국면의 전환 시기가 될 수 있는 때에 색깔론으로 국민적 에너지를 낭비해선 안 된다"고 했다.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을 '도발'로 규정하지 않는 데 대해서는 "의도는 검증하는 중"이라며 "중요한 본질은 군사분계선(MDL)을 일치시켜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통일부가 '저자세'라고 이야기하지만 통일부도 저도 모두 '정자세'"라며 "확성기를 틀라거나 대북전단을 날리라고 하는데 접경지역 단체장들은 반대하고 있다. 이것이 국민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