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제3함대사령부는 오는 11월부터 시행되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앞두고 3함대 무기지원대대·화생방지원대, 영암소방서, 서부지방산림청 등 총 70여 명이 참가하고, 다양한 화재 진압 장비도 함께 훈련에 투입됐다고 14일 밝혔다.
탄약고의 경우 폭발성 및 인화성 물질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시설로 3함대 무기지원대대는 관·군 합동 화재진압훈련을 통해 각 기관별 정확한 임무 숙지 및 소화대원들의 초동 조치 능력 향상에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지난 9월 신설된 소방타워를 이용해 원격 화재진압 절차를 숙달했다. 소방타워는 화재 발생 시 약 15m 높이에서 사람의 직접적인 조작 없이 반경 50m를 원격으로 진압할 수 있는 장치이다.
훈련은 부대 CCTV를 통해 탄약고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감지하며 시작됐다. 3함대는 즉시 비상대응 태세를 발령하고, 유관기관에 화재 발생 사실을 전파하는 동시에 무기지원대대 자위소방대가 신속히 화재 현장으로 출동했고, 산악용 소방차와 등짐 펌프 등을 이용해 초동 진화를 진행했다.
이후 3함대 화생방지원대 장병들과 영암소방서 소속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해 본격적인 화재 진압 작업을 전개했다. 합동 소방대는 화재를 완전히 진압한 후 추가 화재 발생 여부를 확인하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번 훈련을 지휘한 오지헌(중령) 3함대 무기지원대대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화재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의 임무를 정확히 숙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며 합동 임무 수행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며, "다양하고 실전적인 합동 훈련을 지속해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