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1억 원 이상 회선 임대료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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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주요 도심지 자가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시청과 10개 동 행정복지센터를 연결하는 중심 간선망을 구축하고, 2027년에는 주요 직속기관과 사업소까지 지선망을 확장한다. 2028년에는 방범용과 어린이보호구역 CCTV 1518대를 우선 연결할 예정이다.
사업 추진 배경에는 지속적인 통신요금 증가가 있다. 시가 행정망과 CCTV 전용회선 등에 지출하는 연간 통신요금은 2016년 약 12억7000만원에서 2026년 21억1000만원으로 10년 사이 약 66% 늘었다.
시는 자체 통신망을 통해 비용 구조를 개선하고, AI와 스마트도시 서비스에 필요한 대용량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넓은 행정구역과 초기 투자비용을 고려해 통신 수요가 집중된 동 지역부터 사업을 진행한다.
KT·SK브로드밴드·SK텔레콤·드림라인 등 민간 통신사와 협약 등을 체결해 기존 통신 기반시설도 공동 활용한다. 이를 통해 도로 굴착과 공사에 따른 시민 불편을 줄일 방침이다.
구축된 통신망은 시청 전 부서가 공동으로 사용하는 초고속 행정통신망으로 운영된다. 재난안전·교통·관광·환경 분야의 CCTV와 교통제어, 사물인터넷(IoT) 서비스를 별도의 전용회선 임대 없이 연결할 수 있어 부서 간 데이터 활용과 AI 기반 행정서비스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는 통합 운영이 시작되는 2029년부터 연간 11억 원 이상의 회선 임대료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운영 성과와 통신 수요를 분석해 통신망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하고, 절감한 예산은 시민 편의와 지역 발전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임금자 스마트정보과장은 "자가정보통신망은 안동시 각 부서가 AI와 스마트 행정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연결하는 정보통신 기반시설"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통신비용을 절감하고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높이는 데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