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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외곽순환도로 국가계획 미반영…국힘 천안시의원들 “실질적 대책 내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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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6. 10. 14.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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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수 시장에 목천~배방 예타 미통과 사유 공개·수정 사업계획 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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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천안시의원들이 14일 천안외곽순환도로 국가계획 미반영에 대해 장기수 시장을 향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김연정 의원(오른쪽 두번째)이 대표로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외곽순환도로의 마지막 연결축인 목천~배방 구간이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못한 가운데 국민의힘 천안시의원들이 장기수 시장을 향해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천안시의원들은 14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외곽순환도로의 완성은 더 이상 말뿐인 약속으로 남아서는 안 된다"며 사업 무산에 따른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했다. 기자회견문은 김연정 의원이 대표로 낭독했다.

김 의원은 "천안외곽순환도로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천안과 아산의 균형 발전을 이끌 핵심 기반 사업"이라며 "마지막 연결축인 목천~배방 구간이 지난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장 시장은 외곽순환도로 신속 추진을 중점 공약으로 내세우며 낙관적인 전망을 제시했다"며 "시민들의 기대를 과도하게 높인 데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목천~배방 구간은 총연장 14.3㎞, 왕복 4차로로 계획됐으며 총사업비는 8064억 원이다. 사업 기간은 2031년부터 2040년까지로 제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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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국민의힘 천안시의원들이 천안외곽순환도로 국가계획 미반영에 대한 장기수 시장의 해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배승빈 기자
국민의힘 시의원들은 실질적인 후속 대책으로 △국토교통부·기획예산처의 예비타당성조사 미통과 사유와 평가 근거 공개 △천안시의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추진계획 제시 △사업비 절감과 경제성 확보를 위한 단계별 분할 및 노선 최적화 연구 즉시 추진 △국도 21호선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단기 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천안시는 2028년 상반기 제7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2030년 하반기 계획 고시를 목표로 사업 재추진을 할 계획이다.

장기수 시장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사업 미반영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반영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고 분위기도 좋았다"며 "충청권 전체 예산이 줄면서 7000억~8000억 원 규모의 사업을 일괄 추진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3일 전까지만 해도 100% 반영될 것으로 기대했는데 채택되지 않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속상하다"며 "전체 예산 한도가 줄어든 상황에서 1·2단계로 나눠 신청하는 등 전략을 달리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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