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코엑스서 개막…300SL 걸윙·1세대 그랜저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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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16일 서울 코엑스 서밋홀에서 한국클래식카협회, 코엑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과 '대한민국 클래식카 문화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재신 한국클래식카협회 회장과 조상현 코엑스 대표이사, 황호기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 부관장, 류종은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구축한 협력 체계에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이 합류한 것이 특징이다.
4개 기관은 클래식카 전시와 문화행사 공동 기획을 비롯해 국내외 관련 기관과의 교류, 차량 보존·복원 및 연구, 역사 자료 발굴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물관이 보유한 클래식카를 활용한 특별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삼성화재 모빌리티뮤지엄은 소장 차량과 보존·복원 경험을 바탕으로 전시 콘텐츠 자문과 학술 지원을 담당한다. 한국클래식카협회는 관련 전문 지식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코엑스는 전시 공간과 행사 운영을 지원한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는 자동차 전문 언론 네트워크를 활용해 클래식카의 역사적·문화적 가치와 관련 활동을 알리는 역할을 맡는다.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은 오는 30일 개막하는 '제2회 서울클래식카쇼'를 통해 협력 활동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서울클래식카쇼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야외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한국클래식카협회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고 오토카코리아가 주관한다.
올해 전시에서는 1930년대 코드 L-29 카브리올레와 1950년대 메르세데스-벤츠 300SL 걸윙 등 희귀 클래식카를 선보인다. 일반 소유주가 보유한 차량을 소개하는 프로그램과 학술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
'나의 클래식카' 프로그램에서는 개인이 오랜 기간 관리하고 보존해 온 자동차를 전시한다. 이를 통해 국내 클래식카 보존 현황을 살펴보고 차량 소유주들의 관리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출시 40주년을 맞은 현대차 그랜저도 주요 전시 주제 중 하나다. '1세대 그랜저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1980년대 국내 자동차산업과 생활문화를 보여주는 차량을 소개한다. 행사 장소인 코엑스 역시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개막일인 30일에는 클래식카 관련 학술 포럼도 열린다. 포럼에서는 시대별 자동차 디자인의 변화와 문화적 의미를 살펴보고, 국내 클래식카 보존과 전문인력 양성 방안을 논의한다.
클래식카 관련 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과 정책 과제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4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클래식카 전시와 교육, 연구 활동을 연계하고 국내 클래식카 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