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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최근 미국 크루즈선사 아자마라의 '펄스위트호(3만톤급)'가 승객과 승무원 등 900여 명을 태우고 인천항 크루즈터미널에 입항했다고 18일 밝혔다.
도쿄 등 일본 주요 항구와 부산, 여수를 거쳐 인천에 입항한 펄스위트호는 지난 16일 오전 6시 입항해 오후 6시에 출항하는 일정이다. 출입국 절차 시간을 제외하더라도 승객들이 약 8시간 동안 인천에 머물 수 있어 인근 상권 활성화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운항은 인천항에서 기존 승객이 하선하고 새로운 승객이 승선하는 '모항' 체계로 운영돼, 단순 기항지 방문에 비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한층 크다.
이에 따라 인천시는 승·하선 수요가 집중되는 오전 7시부터 인천항만공사 및 교통 유관기관과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크루즈터미널 내 택시·콜밴 배차 현황과 운행 질서를 정비하고, 승차거부 예방 등 신속한 현장 지도를 통해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를 다각도로 지원했다.
관광객 수용 태세와 맞춤형 지원도 강화했다. 현장 관광 안내원인 '인천 크루즈 버디' 인력을 증원해 1대 1 맞춤형 안내 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송도와 신포시장 등 주요 지역 상권으로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연계 운행했다.
시는 그동안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환류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왔다. 지난 4일에도 짜장면 축제 등 지역 대표 축제 기간에 맞춰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지역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한 바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글로벌 크루즈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인천항의 크루즈 입항 규모는 2025년 32항차에서 2026년 113항차로 대폭 늘어났다. 인천국제공항과의 뛰어난 접근성을 활용한 '플라이 앤 크루즈(Fly&Cruise)' 모항 운항 역시 2023년 2항차에서 2026년 11항차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인천을 방문할 해외 크루즈 관광객이 약 2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우수한 입지 조건을 바탕으로 기항지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관광 콘텐츠를 연계해 정책 성과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박광근 시 해양항공국장은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에서 편리한 교통과 다채로운 관광 콘텐츠를 체감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