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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日소도시 노선 인기…올해 70만명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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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6. 10. 1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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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로시마 42%·시즈오카 41% 증가
마쓰야마·오이타도 두 자릿수 성장
고유가·고환율로 단거리 선호 증가
제주항공 B737-8 항공기 (1)
제주항공 항공기./제주항공
제주항공의 일본 중소도시 노선 이용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히로시마와 시즈오카 노선 탑승객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증가하는 등 일본 소도시 여행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19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9월 제주항공의 인천~히로시마 노선 탑승객은 18만4000여명으로 전년 동기(12만9000여명) 대비 42%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인천~시즈오카 노선도 12만6000여명에서 17만8000여명으로 41% 늘었다.

두 노선의 탑승객 증가율은 공급석 증가율을 크게 웃돌았다. 히로시마와 시즈오카 노선의 공급석은 각각 21%, 12% 증가해 탑승객 증가 폭보다 낮았다.

다른 일본 중소도시 노선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났다. 인천~마쓰야마 노선 탑승객은 지난해 16만9000여명에서 올해 18만8000여명으로 11% 증가했다. 같은 기간 공급석 증가율은 5%에 그쳤다.

인천~오이타 노선 탑승객도 4만7000여명에서 5만3000여명으로 12% 늘었다. 공급석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이용객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제주항공은 일본 주요 도시 외에도 히로시마, 시즈오카, 마쓰야마, 오이타, 고베, 가고시마 등 지방 도시로 운항 노선을 확대해왔다. 일본 중소도시 노선의 연간 탑승객은 2024년 61만여명에서 지난해 76만여명으로 늘었으며, 올해는 3분기까지 70만여명을 기록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고유가·고환율로 여행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비교적 합리적인 비용으로 다녀올 수 있는 중단거리 노선의 선호가 높아지고, 새로운 여행지인 일본 중소도시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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