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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다음 달부터 주요 도로 800개 교차로의 신호정보를 추가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실시간 신호정보 제공 대상은 기존 835개에서 1635개로 확대된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큰 규모다. 전체 신호교차로(4069개) 대비 실시간 정보 제공 비율도 20.5%에서 40.2%로 대폭 상승한다.
서비스가 확대되면 운전자는 티맵·카카오내비 등 모바일 내비게이션과 현대·기아 차량 내 내비게이션을 통해 전방 신호등의 현재 색상과 남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 우회전 시 마주하는 횡단보도의 보행신호 정보도 함께 제공돼 우회전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도 대폭 개선된다. 인천시는 버스 위치정보 수집 주기를 60초에서 3초로 단축한 초정밀 버스 위치정보 서비스를 전체 노선에 제공 중이다. 이용자는 카카오맵 등에서 버스의 실시간 이동 위치를 지도 형태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위치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고정밀 위성항법장치(GPS)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2671대의 버스에 적용을 완료했으며, 이달 말까지 75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정류장 안내 시설도 한층 촘촘해진다. 올해 노후 안내기 30대를 교체하고 연말까지 209대를 신규 설치하며,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총 600대(신규 200대, 교체 400대)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중장기 계획도 함께 추진한다.
목적지 도착 후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정보 통합 서비스도 강화된다. 인천교통정보센터 누리집을 통해 공영뿐 아니라 민영주차장 정보까지 한곳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현재 703개 주차시설의 위치, 면수, 요금 등의 정보가 제공되고 있으며, 이 중 28개 시설은 실시간 주차 가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수집된 주차정보를 내년 6월 공공데이터로 개방하고, 12월까지 국가 주차정보 시스템과 연계해 서비스 범위를 지속 확장할 예정이다.
시는 이러한 생활밀착형 서비스와 함께 GTX-B 본선 건설, 인천 순환3호선·용현서창선·송도트램 등 7개 노선이 포함된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등 광역교통망 확충 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박성순 시 교통정책국장은 "도로와 철도를 확충하는 것만큼 시민이 매일 이용하는 교통서비스를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며 "실시간 교통정보의 정확성과 접근성을 높여 일상 속 불편을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