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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캠프·낙화놀이...문화로 즐기는 가을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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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중 기자

승인 : 2026. 10.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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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법사, 쌍계사, 신륵사 등 접근성 높은 프로그램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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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축제 행사 모습. 여주오곡나루축제는 세종실록지리지에 기록된 다섯 가지 주요 곡식과 백 가지 과일이 오갔던 거대한 나루터의 풍경을 그대로 재현한 행사로 평가받는다./출처=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11월 말까지는 가을의 청취를 즐기며 나들이 하기 좋은 때이다. 특히 이 시기는 사찰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많이 진행해 불교 신자가 아닌 일반이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

'여주 오곡나루축제'가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밤하늘을 수놓은 낙화놀이 같은 가족 단위 볼거리를 찾는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행사다.

'여주 오곡나루축제'는 세종실록지리지 기록을 바탕으로 왕에게 쌀, 오곡, 백과를 진상하던 옛 나루터의 풍경을 재현한 문화축제다. 기존의 축제 행사에 전통 나루터의 정취에 젊은 감각을 더한 '나루난장', '야간연희', 여강에 잠든 괴담을 풀어가는 공포 체험 '여강괴담'등이 선보인다.

백미는 3일간 펼쳐지는 '야간연희'이다. 1일차 '쌍용거 줄다리기 불꽃연희'는 쌍용거 줄다리기와 국악 비보이 등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연희에 불꽃놀이를 더했다. 2일차 '조선 줄타기 낙화연희'는 바우덕이 줄타기와 여주 본두리 전통 낙화놀이를 선보이며, 남한강의 아름다운 야경과 어우러지는 전통·현대 융합형 야간 콘텐츠로 펼쳐진다. 3일차에는 조선시대 사랑 이야기를 담은 야간 멀티미디어 공연 '연분'을 중심으로 조선식 '불꽃연희'가 펼쳐진다. '연분'은 조선시대의 사랑 이야기를 야간 멀티미디어로 풀어낸 콘텐츠로, 남한강의 밤과 어우러진 볼거리를 선사한다.

부산 홍법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사찰음식·공연을 결합한 이색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가을엔 절로 페스타'를 개최한다. 행사는 사찰음식 미식체험부터 가을밤 콘서트, 명상·힐링체험까지 전통 사찰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12개의 '절로' 테마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구체적으로는 사찰음식 명장 대안스님이 선보이는 108가지 사찰음식 전시회 '절로차림'과, 마음치유 명상과 싱잉볼 체험 '절로고요', 108배 체험 '절로비움', 홍법사 주지 심산스님과 함께 경내를 거닐며 선문답을 나누는 '절로걸음', 현수·현담스님과 함께 삶의 고민을 나누는 '절로평안', 7개 사찰의 차와 다식을 맛보는 '절로담음', 천연염색 명장과 함께하는 '절로채움'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한 해가 지면 홍법사 잔디광장은 연등과 랜턴이 은은하게 빛나는 특별한 야외 공연장으로 변신한다.

하동 쌍계사는 11월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페스티벌과 템플스테이 사이에서 조용한 쉼을 표방하는 축제인 '산사캠프'를 개최한다. AI 기반 마음 진단 프로그램 '마음처방전'과 스님과의 일대일 상담, 싱잉볼 사운드 명상, 스님과 함께하는 불일폭포 트레킹, 쌍계사 역사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쌍계사란 천혜의 공간에서 야외 캠핑을 하면서 산사 문화도 접할 수 있는 기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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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오곡나루축제의 낙화놀이 모습./출처=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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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홍법사 잔디마당. 홍법사는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가을엔 절로 페스타'를 개최한다./출처=홍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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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쌍계사 일주문. 하동 쌍계사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2박 3일 동안 산사캠프를 개최한다./제공=쌍계사
황의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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