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시진핑, 김정은 국경절 축전에 답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1022010007382

글자크기

닫기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승인 : 2026. 10. 22. 08:54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지난 1일의 77주년 축전에 화답
세대 이어 지켜주고 도왔다 강조
실무협조 확대도 강조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이 지난 10월 1일의 자국 국경절(건국기념일) 77주년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축전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답전을 보냈다. 양국 간 친선관계 강화 의지도 재확인했다.

clip20261022085022
지난 6월 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이 평양을 방문했을 때의 모습. 양측의 관계가 서로 축전과 답전을 주고받을 정도로 회복됐다는 사실을 말해주는 듯하다./신화(新華)통신.
양측 관계에 밝은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22일 전언에 따르면 시 주석은 20일 김 위원장에게 보낸 답전에서 "중조(북중) 두 나라는 산과 강이 잇닿아 있다. 세대를 이어 친선적이고 운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지켜주고 도와주는 것은 시종 중조 관계의 뚜렷한 특징"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대해서는 조선중앙통신 역시 팩트 위주로 보도를 했다.

시 주석은 이어 올해 6월 8일 이틀 동안의 방북을 계기로 이뤄진 정상회담에 대해 "중조 관계의 심화 발전과 관련해 일련의 중요한 공동인식을 이룩하고 전략적 인도를 진일보 강화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중국 측은 조선(북한) 측과 함께 전통적인 중조 친선을 빛내고 정치적인 호상 신뢰를 공고히 하면서 실무 협조를 확대 발전시킬 의사가 있다. 의사 소통과 조율을 밀접히 진행해 두 나라 인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시 주석은 이외에 "우리는 조선이 사회주의의 새로운 전면적 발전기를 펼쳐 나가는데 대해 기쁘게 보고 있다"면서 "총비서 동지(김정은 위원장)를 수반으로 하는 조선노동당의 굳건한 영도 밑에 조선의 사회주의 위업이 반드시 새로운 국면을 끊임없이 개척해 나가리라 믿는다"고도 언급, 북한의 체제 발전에 대한 지지 역시 표명했다.

이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중국 국경절 77주년인 지난 1일 시 주석에게 축전을 보내 북중 간 혈맹 관계를 부각하면서 양측의 전통적인 친선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고 공동의 이익을 고수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소식통들에 따르면 북중 관계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북한이 파병을 결행하면서 갑자기 찾아온 북러 밀착으로 2024년 이후 한때 냉각기를 겪은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9월 김 위원장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과 올해 시 주석의 방북을 거치면서 다소 완화되기에 이르렀다. 현재는 관계 복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심지어 10월에는 신압록강대교를 개통하는 등 교류 및 협력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모습까지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베이징 소식통들의 전언에 따르면 이런 관계는 언제든지 다시 이전 상태로 되돌아갈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하기 어렵다. 양측이 한국전쟁 이후 냉각기와 관계 회복 등의 과정을 수차례 겪어온 사실을 상기하면 분명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