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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시장, 매매 줄고 전·월세 뛰고…‘집값 하락·임대료 상승’ 양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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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0. 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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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매매가격지수 -0.11%…2개월 연속 하락폭 확대전세 0.50%·월세 0.54% 지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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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9월 부동산시장 동향/인천시
인천 지역 주택시장이 매매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가는 반면, 전·월세 가격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매매-임대차 시장 양극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매매 수요는 얼어붙어 거래량이 급감한 반면, 전·월세 시장으로 수요가 쏠리며 가격 상승세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22일 한국부동산원의 부동산통계정보 및 2026년 9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9월 인천 지역 주택 매매가격지수 변동률은 -0.11%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0.03%) 대비 하락폭이 0.08%p 확대된 수치로,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매매시장의 온도 차가 뚜렷했다. 연수구(0.17%)는 동춘동과 송도동 대단지를 중심으로, 부평구(0.08%)는 갈산동·부개동 위주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반면 미추홀구(-0.64%)는 주안동·용현동의 중소형 주택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깊어졌고, 남동구(-0.26%)와 서해구(-0.08%) 역시 구월·서창동 및 청라·석남동 주요 단지를 중심으로 하락 흐름을 보였다.

매매거래량 역시 크게 줄었다. 지난 8월 기준 인천 지역 주택 매매거래량은 2930건으로, 전월(3,706건) 대비 776건(20.9%) 감소하며 2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구별 매매거래량은 부평구(485건), 연수구(477건), 남동구(428건), 미추홀구(375건), 서해구(364건), 검단구(293건), 계양구(259건), 영종구(97건), 제물포구(89건), 강화군(55건), 옹진군(8건) 순이었다.

반면 임대차 시장은 전세와 월세 모두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9월 인천 주택 전세가격지수 변동률은 0.50%로 전월(0.41%)보다 0.09%p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해구(1.05%)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연수구(0.94%), 영종구(0.69%), 부평구(0.59%), 계양구(0.54%) 등이 뒤를 이었다.

월세통합가격지수 변동률 또한 전월(0.38%) 대비 0.16%p 오른 0.54%를 기록하며 오름폭을 키웠다.

서해구(1.03%), 남동구(0.84%), 부평구(0.63%), 영종구(0.60%), 연수구(0.42%) 순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다만 8월 기준 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만1230건으로 전월(1만2150건) 대비 920건(7.6%) 일시 감소했으나, 9월 들어서는 전·월세 거래량 모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원주 시 도시계획국장은 "올해 9월 인천 주택시장은 매매가격이 2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인 반면, 전세가격과 월세통합가격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인천시는 시민들의 부동산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ChatGPT 내 '인천 부동산시장 동향' 서비스를 통해 관내 주택시장 맞춤형 동향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시는 향후 부동산 시장 모니터링을 한층 강화해 주거 안정을 위한 정책 수립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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