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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과 전자종이 기술을 결합해 설치 제약을 극복하는 한편, 안전성까지 강화해 스마트 교통 체계를 완성한다는 구상이다.
시흥시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제고하고 교통정보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총 20개 정류소를 대상으로 '친환경 버스정보안내단말기 설치 및 교체 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시흥시 관내 친환경 BIT는 기존 23개에서 총 43개로 크게 늘어난다.
그동안 외곽 지역이나 전원 공급이 어려운 정류소는 버스정보안내기 설치가 불가능해 주민들이 버스 도착 시각을 미리 확인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시흥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태양광 전원 시스템'과 '저전력 전자종이(E-Paper)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이 시스템은 별도의 전기 배선 공사 없이 태양광 패널만으로 작동할 수 있어 설치 장소의 제약을 완전히 해소했다.
또한 햇빛 아래서도 화면이 선명하게 보이는 전자종이 기술을 채택해 전력 소비를 극대화하여 줄이면서도 야간·우천 시에도 시인성을 유지한다.
이번 사업 대상지 20곳은 정류소별 이용 수요, 전기·통신 인프라 여건, 기존 시설물의 노후도 및 주민 건의 사항 등을 종합 분석해 선정됐다.
신규 설치는 전기·통신 선로 연결이 불가능해 안내기가 없던 정류소 4곳에 친환경 BIT가 새롭게 들어서며, 기존에 설치된 노후 단말기 16곳은 최신 친환경 장비로 교체된다.
시는 이번 친환경 단말기 도입을 통해 전력 소비를 최소화함으로써 고유가·고물가 시대의 예산 절감은 물론, 시가 추진 중인 탄소중립 실천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회 시 균형발전국장은 "단순히 정보 단말기를 늘리는 것을 넘어, 정류소 현장 여건에 최적화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해 교통 정보 격차를 줄이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도심 외곽이나 설치가 까다로운 지역을 중심으로 친환경 스마트 교통 인프라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